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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맞이 가족 힐링 나들이

[2017-05-20, 07:53:52] 상하이저널

단오 연휴 전통문화, 꽃축제, 농장체험 '다양' 


예원, 단오 전통문화절 개막


상하이 예원(豫园) 단오문화절(端午文化节)이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 활동을 들고 다시 우리 곁을 찾아왔다. 매년 단오절이 되면 예원에서는 중국 전통 풍습과 문화를 주제로 문화제가 진행된다. 올해 예원 중심 광장에는 두 척의 ‘용선(龙舟, 용 머리의 배)’이 자리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용선 내부에는 단오절에 춘추전국시대 정치가 굴원(屈原)을 기리기 위해 먹는 ‘쫑즈(粽子)’를 진열해 놓았다. 관광객이 원한다면 장인이 빚는 쫑즈를 맛 볼 수도 있고 그에게 쫑즈 빚는 방법을 배울 수도 있다. 이밖에 계란 세우기(立蛋), 웅황 바르기(涂雄黄), 오독 쏘기(射五毒), 중약 향주머니(香囊)를 만들기, 천연 방향제(衣香粉)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어 중국 전통 단오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豫园端午文化节>
•5월 30일까지
•黄浦区豫园商城中心广场, 黄金广场)
•입장료: 무료

 

 

 

단오, 드래곤보트 축제


드래곤보트(龙舟, 용주 또는 용선)는 고국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강물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나라 애국시인 굴원(屈原)을 구하려던 노력을 기념하는 단오절 전통에서 유래했다. 중국에서는 매년 단오절 기간이 되면 각지에서 다양한 규모의 드래곤보트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상하이에서도 3곳에서 대회가 열린다.


 

5월 총밍도 ‘장미축제’

 


장미의 계절 5월, 상하이에서 장미를 감상하기 가장 좋은 곳 총밍도(崇明岛), 이곳에서 열리는 장미축제 4곳을 소개한다.


서래농장:

서래 장미농장에는 1만 여 그루의 장미들이 봄의 끝자락이 아쉬운 듯 장미 비단길을 연출하고 있다. 이번 서래 장미 문화축제는 5개 구역에서 8가지 테마 이벤트가 열린다.


루이화과원:

총밍 루이화과원의 장미축제는 4곳의 농장 중 유일하게 입장료가 있는 장미축제다. 장미의 바다에서 장미 향에 취해 거닐다 보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창싱도교외공원:

붉디 붉은 프랑스 묵홍장미(墨红玫瑰)가 창싱도야외공원 농사체험구역에 만개했다. 또한 장미수공 DIY를 주제로 한 ‘장미 화방(花坊)’이 열린다. 묵홍장미의 아름다움과 향기는 물론, 직접 손으로 장미를 다듬고 가꾸는 체험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유에차이샹 장미농장:

유에차이샹(悦采香) 장미농장은 자연농경, 효소재배의 친환경 재배를 이념으로 삼는다. 이곳에 200묘(亩) 면적의 프랑스 묵홍장미는 식용으로도 쓰여 향기로운 식탁을 선사한다.

 

 

 

 

앵두․오디 농장 체험


진산:

진산 ‘제4회 앵두 오디축제’가 창펑 생태농장에서 진행된다. 앵두 따는 철은 다소 지났지만, 오디는 제철을 만났다. 농장에서는 앵두, 오디 외에도 멜론, 토마토 따기도 가능한 시기다. 이곳에는 야외 BBQ를 비롯해 4인 번지점프, 범퍼보트, 그네, 시소, 양궁 등의 다양한 놀이시설도 갖춰 가족단위 여행에 제격이다.


총밍:

총밍 강시진(港西镇)은 고대 신선이 살았다는 영주(瀛洲)의 과일, 채소의 고향으로 불린다. 이곳에서 직접 딴 앵두는 전문 제빵요리사의 지도 하에 손수 앵두케이크, 앵두통조림, 앵두음료 등으로 만들어 맛볼 수 있다. 또 직접 앵두나무를 맡아 기를 수 있으며, 비료와 도구는 무료로 제공된다. 과수원에서 대신 관리를 해주기도 하는데, 앵두가 익으면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이민희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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