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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데톨 주방세제, 대형마트에서 퇴출

[2013-08-21, 02:12:15] 상하이저널
▲ 대형마트 주방세제 진열모습(이마트, 홈플러스 등)
▲ 대형마트 주방세제 진열모습(이마트, 홈플러스 등)
옥시 데톨 주방세제가 대형마트에서 퇴출됐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들은 1종 세제에 적합하지 않은 주방세제를 판매해 물의를 빚은 옥시레저벤키저의 데톨 3in1 주방세제를 퇴출시키고, 환불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반면, 롯데슈퍼 등 일부 소형 매장에서는 문제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문제가 된 데톨 주방세제의 판매를 중지하고 매장에서 퇴출했다. 15일 서울 김포공항에 위치한 롯데마트에서는 데톨 주방세제를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환불절차가 진행되고 있었다. 환불방법은 영수증 또는 결제했던 카드만 있으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매장관계자는 “롯데마트 전매장이 소비자원으로부터 1종세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데톨 주방세제의 판매 중지 및 환불조치에 들어갔다”며 “구매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수증 또는 결제 카드만 있어도 현장에서 환불해 주고 있다.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가급적 이번 달 말까지 환불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역시 데톨 주방세제의 판매를 중지 및 환불조치에 들어갔다. 홈플러스 매장 관계자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지 많이 판매되던 제품이었기 때문에 환불요청도 많다”며 “구매 영수증을 제시한 고객에 한해 환불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가장 먼저 데톨 주방세제를 매장에서 퇴출시킨 이마트는 제조 판매사인 옥시레저벤키저와 협의를 거쳐 구매 2월 미만의 환불은 매장에서, 2개월이 넘은 제품은 옥시에서 환불해주고 있다. 매장에서 환불을 받으려면 오는 31일까지 구매 영수증을 가지고 이마트를 방문하면 된다. 이마트 매장 관계자는 “환불 문의 및 요청이 상당히 많다”며 “하루 평균 수십 명이 찾아와 요구하고 있다. 구매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영수증은 필수인데 영수증 없이 찾아와 환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옥시 고객센타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고 있다”고 말했다.
 
▲ 소형매장 데톨 상품 판매사진
▲ 소형매장 데톨 상품 판매사진
 
반면, 롯데슈퍼 등 일부 소형 매장에서는 아직도 데톨 3in1 주방세제를 판매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롯데슈퍼 관계자는 “아직 본사로부터 지시를 받지 못해 데톨 주방세제를 판매하고 있다”며 “환불 역시 현재로써는 어렵다”고 답했다. 개인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관계자는 “옥시레저벤키저와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판매하고 있다”며 “삽입한 물건인데 찾는 소비자가 있으면 팔아야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7일 ‘옥시 데톨 3in 1’의 성분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스위트 오렌지&베리향’, ‘후레쉬 레몬&라임향’, ‘그린 애플&자몽향’ 등 3개 제품 모두 pH4.0(산성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낮을수록 강산성을 띤다)으로 1종 주방세제에 부적합 판정을 하고 이들 제품의 판매 중지와 환불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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