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자유무역구 병행수입차거래, 20% 저렴

[2015-02-11, 14:21:43]
지난 9일 상하이시 자유무역구 병행 수입차 거래센터가 시범 영업에 들어갔다. 현재 수입차 중개판매업소 5곳이 센터 전시관에서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으며, 이미 많은 고객들이 주문예약을 했다고 중신사(中新社)는 전했다.
 
최근 상하이시 상무위원회와 상하이 자유무역구 관리위원회는 공동으로 시범기업 17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통지에 따르면 “자동차 판매영업 5년 이상, 최근 3년 영업 순익 기록, 전년 회계연도 자동차 판매매출 4억 위안 이상, 자유무역구내 차량판매 자격을 갖춘 등록기업(완전출자 자회사 혹은 지주회사)만이 수입자동차 판매업체로서의 자격을 갖출 수 있다”고 밝혔다.

시영업 기간에는 차량 주문예약을 수십건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주로 병행 수입차량의 주문, 번호판, 차량인도 및 애프터서비스 등 다방면에 걸친 일련의 작업흐름을 원활하게 수행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15일 정식 영업에 들어갈 수 있다”며, “소비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차를 구입해 갈 수 있으나, 색상이나 구조상의 변경을 요구하면 한달 반 가량은 대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BMW X5, X6 등의 차종은 인증절차가 비교적 원활하나, 기존에 중국시장에 들어온 바 없는 차종은 절차가 까다롭다”고 밝혔다. 가령 중국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 스포츠카, 캠핑카 등은 구조와 엔진배출 방식이 중국기준과 달라 승인절차가 비교적 까다롭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상하이자유무역구의 병행수입 자동차 사업은 시장수요가 높아지면서 차종도 보다 다양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하이자유무역구의 병행 수입차량 가격은 일반 자동차 영업점에 비해 15~20% 저렴하다. BMW X5 2014년식 xDrive35i의 경우 국내 가격은 92만8000만 위안이나, 상하이 와이까오차오(外高桥) 자동차거래시장에서는 72만 위안에 판매된다. 20% 가량이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벤츠 ML은 일반 매장보다 10만 위안 가량이 저렴하고, 벤츠 GL은 20만 위안 이상이 저렴하다. 또한 정식 번호판과 품질보증, AS 등도 보장 받을 수 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푸둥, 역외금융 시험지구 설립 hot 2014.12.17
    상하이자유무역구의 일부 개방 조치를 푸둥(浦东) 전체 지역으로 확대하고, 푸둥지역에 역외금융 시험지구를 구축함으로써 해외투자의 빗장이 풀릴 예정이다.  ..
  • 中 자유무역구 광동, 텐진, 푸젠 3개 추가 지정 hot 2014.12.15
    상하이에 이어 광둥(广东), 톈진(天津), 푸젠(福建) 등 3개 지역이 자유무역구로 지정됐다. 지난 12일 열린 국무원상무회의에서 리커창 총리는 “톈진, 광둥,...
  • 호주 보세상품, 인터넷쇼핑으로 만난다 hot 2014.11.28
    이제 중국 전 지역에서 호주(오스트레일리아) 보세상품을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편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동방망에 따르면, 호주는 올 5월 상하이와이가오차오(外高..
  • 상하이자유무역구, 개인 해외투자 완화 hot 2014.11.17
      상하이자유무역구가 개인의 자본계좌 개설을 허용할 전망이다.   펑파이신원(澎湃新闻)에 따르면, 한정(韩正) 상하이서기는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
  • 상하이자유무역구 출범 1년, 기대에 못미쳤다 hot 2014.09.26
    상하이 자유무역구가 오는 29일로 출범 1주년을 맞는다. 그러나 각종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가 풀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자본규제 완화 및 금리자유화의 더딘 행보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3.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4.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6.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7.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8.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9.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10.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3.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中 올해 노동절 하루 평균 예상 출국..
  7.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8.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9.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3.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4.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5.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6.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7.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8.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9.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10.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문화

  1.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2.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3.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4.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5.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6.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