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나타' 1818개 상표등록 …누리꾼 ‘지나친 오버'

[2019-09-12, 10:15:27]

중국산 애니메이션 '나타(哪吒之魔童降世)'가 개봉이래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나타'의 배급사인 베이징광시엔잉예(北京光线影业有限公司)가 무려 1818건에 달하는 상표를 등록했다고 11일 환구망(环球网)이 보도했다.


베이징광시엔잉예는 영화제목은 물론, 나타를 부르는 애칭인 자얼(吒儿), 용의 이름인 아오빙(敖丙), 인푸런(殷夫人) 등등 영화 관련 명칭 대부분에 상표등록을 신청했다.


중국언론들은 광시엔잉예가 무더기로 상표 등록을 신청하게 된 계기는 '나타' 관련 짝퉁 제품들이 판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淘宝)에는 정품을 취급하는 가게가 한개뿐임에도 '나타'로 검색하면 수많은 관련 제품들이 뜬다. 인형, 쿠션, 티셔츠, 포스터 등 품목도 광범위하게 걸쳐져 있다.  

 

이처럼 짝퉁이 판치는 원인에 대해 베이징즈린변호사사무소(北京志霖律师事务) 관계자는 "지재권 침해에 따른 처벌 대비 높은 수익성, 침해행위에 대한 법적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점, 특히 인터넷상 단속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에 앞서 개봉한 '대성귀래(大圣归来)' 등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들도 방어성 상표등록을 진행한바 있다. 다만, '대성귀래'의 경우 100여개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10배나 많은 상표를 등록한 '나타'의 경우는 지나치게 '오버스럽다'는 게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3.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5.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6.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7.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8.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9.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10.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3.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4.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5.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6.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7.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8.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9.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분야별 Topic

종합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3.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4.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5.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6.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7.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8. 코리아 OHM, 中Sunny Tren..
  9.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10.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경제

  1.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2.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3. 코리아 OHM, 中Sunny Tren..
  4.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5.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6.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7.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8.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9.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
  10.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사회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3.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4.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5.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6.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7.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8.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9.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10.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7.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