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평균 예식 비용 3400만원…5년 전 보다 3.5배↑

[2020-01-14, 14:26:12]

실속보다 개성 중시

 

중국 결혼 트랜드에 대한 재미있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14일 신민만보(新民晚报)에 따르면 2020년을 맞이해 결혼 정보 서비스 플랫폼인 훈리지(婚礼纪)와 결혼산업관찰이 공동으로‘2020년 중국 결혼 소비 트랜드 통찰’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결혼은 여전히 전통 풍습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지만 결혼 소비는 지역별로 일정한 지역색을 띠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베이징, 광동, 상하이, 저장, 쓰촨 등은 결혼 비용 상위 10대 도시에 포함되었지만 소비 형태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상하이의 경우 2019년 선호하는 결혼 소비 품목으로 장식품(액세서리), 브라이덜 샤워와 누드브라가 상위 3개를 차지했다. 상하이 사람들의 경우 결혼 소비 품목에 있어서 ‘처녀자리’ 특성을 강하게 보였다. 디테일을 강조하고 “예쁘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매우 강했다. SNS 데이터 조사 결과 상하이 출신 예비신부 중 89%가 친한 친구들과 브라이덜 샤워를 하고 스냅 사진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좀 더 개성있고 품격있으면서 독창적인 결혼을 준비하는 것이 상하이 90허우(90后) 들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였다.


그들은 70허우처럼 '받은 만큼 사간다'는 심리도 없고 80허우의 ‘가성비 위주의 현실주의’도 아니었다. 신혼여행 스냅, 다이아몬드, 누드 브라가 90허우의 3대 결혼 필수품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개성과 미모를 중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광동성의 경우 금 장신구, 베이징은 시탕(喜糖), 저장성과 쓰촨성은 부토니아와 머리 장식, 풍선 등의 소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IMG_1238.PNG
최근 5년 연속 중국에서 결혼율은 낮아졌지만 관련 비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평균 결혼비용은 22만 3000위안으로 5년 전의 3.5배였다.


한편 90허우가 결혼 시장의 주력이 되면서 ‘손가락’으로 결혼 시장의 소비 형태를 변화시켰다. 휴대폰 클릭 한 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 때문이다. 모바일 청첩장, 결혼식 동영상, QR코드를 스캔해야만 결혼식장 입장이 가능해지는 등 ‘클릭’만으로 모든 준비가 끝나게 된다.


결혼 준비 기간은 1~3개월과 12개월 이상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즉, 완벽하게 준비해서 결혼하거나 준비하다가 결혼하거나 둘 중 하나가 가장 많다는 의미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올해 5G 스마트폰 판매량 4G 넘어선다 hot 2020.01.14
    올해 중국 내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판매량이 4G 스마트폰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3일 중국 IT 전문 매체 IT168은 차이나모바일(中国移..
  • 中 자동차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인기 고공행진 hot 2020.01.14
    中 자동차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인기 고공행진 한국과 일본, 유럽 자동차가 장악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13일 환구망(环球网)은 북아프리..
  • 中 금융시장 개방에 외국 금융사 “중국 인재 잡아라.. hot 2020.01.13
    中 금융시장 개방에 외국 금융사 “중국 인재 잡아라” 중국 당국이 금융 시장 개방을 확대하는 가운데 외국계 금융기업들이 중국 인력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13..
  • 中 고궁 한 끼에 100만원이 넘는 ‘年夜饭’화제 hot 2020.01.13
    中 고궁 한 끼에 100만원이 넘는 초호화 ‘年夜饭’ 중국의 최대 명절이자 우리나라의 설과 같은 춘절(春节)이 다가온다. 매년 이맘때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한...
  • 中 대졸자 취업, 이과가 웃었다 hot 2020.01.13
    문과 졸업생들의 취업이 이과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들다는 조사보고서가 나왔다. 베이징사범대학 노동력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2019 중국 노동력 시장발전 보고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3.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4.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5.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개막…117개..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7.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8.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9.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10.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개막…117개..
  3.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4.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5.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6.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7. 中 올해 노동절 하루 평균 예상 출국..
  8.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9.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10.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사회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3.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4.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5.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6.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7.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8.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9.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10.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문화

  1.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2.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3.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4.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5.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6.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분야별 Topic

종합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3.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4.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5.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6.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7.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8.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9.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10.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경제

  1.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2.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3.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4. 코리아 OHM, 中Sunny Tren..
  5.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6.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7.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8.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9.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10.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사회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3.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4.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5.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6.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7.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8.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9.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10.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문화

  1.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2.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3.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4.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7.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