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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제4회 광저우 국제 전자상거래 전시회 현장 스케치

[2019-08-09, 09:53:10]

 

-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 수입, 물류유통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 -

- 알리바바, 아마존 등 중국 주요 온라인 플랫폼 발전 전략 공유하는 포럼 개최 -

  

 

□ 행사 개요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ㅇ 중국에서 국경 간 전자상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인 광둥성 광저우에서 전자상거래 플랫폼, 제조업체 및 바이어와 투자가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전시회가 개최됨.

    - 중국, 미국, 일본, 한국 등 10여 개 국가의 참가 기업과 알리바바, 아마존, 이베이, 페덱스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 및 물류업계 및 해외 유관 기관이 참가함.

 

  ㅇ 이 전시회는 광둥성 CCPIT가 ‘세계로부터 받아들이고 세계로 뻗어나간다(引进来, 走出去)’라는 중국 국가 발전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취지로 여러 국가의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분야의 여러 기업에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함.

 

 

□ 전시회 현장

 

  ㅇ 제4회 광저우 국제 국경 간 전자상거래 전시회 및 상품박람회는 3일간 전시 부스에서 기업 상담과 상품 전시가 진행됨.

    -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및 물류, 금융 등 관련 분야의 주요 기업이 참가해 현장에서 고객 상담 및 홍보를 진행함.

 

  

 

   ㅇ 전시회에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도 일부 참가해 제품을 홍보함.

    - 한국 참가기업은 주로 화장품, 미용기기 및 주방생활용품 등 품목으로 전시회에 참가함.

 

  

□ 포럼 현장

 

  ㅇ 전시회 기간 매일 다른 시간대에 국경 간 전자상거래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발표와 토론 등의 행사가 개최됨.

    - 개막식 주제발표에서 광둥현대서비스업연구원 원단펑(文丹枫)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로 2018년 기준 글로벌 온라인 소매 시장 규모는 2조8420억 달러, 전년대비 11.9% 성장했다고 밝힘. 또한 앞으로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및 5G 기술을 활용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언급함.

    - 웨강아오 대만구 산업발전 포럼에서 광저우시 국경 간 전자상거래산업협회 비서장 랴오샤오핑(廖小平)은 웨강아오 대만구 조성은 중국 전체의 국가 전략으로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며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함. 광둥성은 중국 내에서 국경 간 전자상거래 시범 도시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서 웨강아오 대만구의 건설과 연계해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함.

 

  ㅇ 전문가 포럼 외에도 알리바바, 이베이, 아마존 등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담당자가 참가해 자사의 발전 전략과 자사가 분석한 시장 현황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짐.

    - 알리바바 국제부 광저우관 담당자 차오화리(曹华丽)는 전자상거래 발전을 계기로 디지털 거래시스템과 신용체계를 통해 대외무역을 재구성할 수 있고 기업과 바이어 간 사전 매칭을 더욱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아마존 투자운영부 담당자 Elaine Chen은 미국 시장과 비교하면서 유럽 시장의 현황을 소개하고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유럽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언급하기도 함.

  

  

 

 □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동향

 

  ㅇ 아이리서치(I-research)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중국 국경 간 전자상거래 수입은 계속 성장세를 보이며 특히 2015년에는 전년 대비 51.9% 성장한 1184억 위안을 기록함.

    - 2015년 이후 중국 국경 간 전자상거래 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수입 증가 속도는 다소 느려진 추세로 2018년 수입액은 5260억 위안을 기록함.

 

2012~2018년 중국 국경 간 전자상거래 수입액 추이

(단위: 억 위안)

 

 

자료: i-Research

  

2012~2018년 중국 국경 간 전자상거래 수입시장 교역 규모

 자료: i-Research

 

  ㅇ 제43회 중국 인터넷 발전 현황 통계 보고(中国互联网络发展状况统计报告)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수입액은 분기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총 3667억 위안을 기록함.

  

2018년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수입액

 자료: 중국 인터넷정보센터(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

  

  ㅇ 중국 정부는 2018년 8월 전자상거래법(电子商务法)을 공포함. 이는 중국 전자상거래 분야의 첫 종합적인 법률로써 기업과 소비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전자상거래 무역 질서를 규범화함.

    - 해당 법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경영자는 진실되고 정확하게 상품과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도록 규정함.

    - 전자상거래 플랫폼 경영자로 하여금 플랫폼 내 상품 판매 혹은 서비스 제공자가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으며, 그렇지 않았을 경우 연대 책임을 물도록 해 플랫폼의 의무를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음.

 

  ㅇ 13.5(제13차 5개년 계획, 2016~2020년) 국가 정보화 계획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5G 기술을 발전시켜 전자상거래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강화함. 이런 기술적 지원에 따라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해 갈 수 있을 전망임.

 

□ 시사점

 

  ㅇ 전자정보기술과 플랫폼의 발달로 국경 간 전자상거래는 몇 년간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과 지역으로 확대 추세임. 많은 기업들은 전자상거래를 이용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거나 해외 기업과 협력이 가능해짐.

 

  ㅇ 광둥성 국경 간 전자상거래산업협회 장(江) 매니저는 KOTRA 광저우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소비재 시장에 진출에 있어 더 이상 전자상거래를 빼고 생각할 수 없다며, 한국 기업 역시 중국 시장진출을 계획한다면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온라인 마케팅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함.

    - 신유통 등 소비재 유통 관련 혁신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주도로 추진됨에 따라 앞으로 중국 소비재 시장의 각 유통구조에서 전자상거래의 중요성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 한국 기업들 역시 중국 전자상거래 현황 및 방향 등을 참고해 중국 진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자료: 전시회 위챗 공식계정, KOTRA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가이드>, 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 KOTRA 해외시장뉴스 '중국 전자상거래법, 2019년 1월부터 시행',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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