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트라] 시력 챙기는 中 정부, 주목 받는 중국 ‘눈(眼)’ 관련 시장

[2018-11-06, 11:16:21]

- 높은 근시 비율 해결 위한 정부 대책 방안 발표, 중국 눈 관련 시장 확대 될 듯 -

- 기능, 디자인, 가성비 갖추고 품목별 최적 유통채널 공략해야 -


□ ‘눈(眼)’ 관련 시장 전망

 

  ○ 높은 중국인 근시 비율

 

    - 베이징대학교중국건강발전연구센터(北京大学中国健康发展研究中心)가 발표한 《국민시각건강보고(国民视觉健康报告)》에 따르면 중국인의 근시 비율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2020년 7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

 

  ○ 2018년 8월 중국 교육부(教育部)의 《아동및청소년근시종합대책방안(综合防控儿童青少年近视实施方案(征求意见稿))》 발표는 관련시장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중국 국가위건위(国家卫健委) 통계에 따르면 중국 초등학생 근시 비율은 45.7%, 중학생은 74.4%, 고등학생은 83.3%에 달함.

 

    - 근시 비율을 국가 정부의 심사지표에 포함하여 2023년까지 근시 비율을 6세 이하 아동 3%, 초등학생 38%, 중학생 60%, 고등학생 70%까지 낮출 예정

 

    - 추가적으로 시진핑 주석이 중국 유아 및 청소년들의 근시 문제를 직접 언급하고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员会)와 관련된 8개 부처가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한 부처로 지정되는 등 시력문제 해결이 정부 주요 과제로 부상함.

 

□ ‘눈(眼)’ 관련 시장

 

  ○ 시력 교정기 시장

 

    - 중국 정부의 정책에 중국 시력 교정기 시장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중국 의료 기기 관련 기업들이 시력 교정기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함.

 

    - 현재 중국 시력 교정기 시장은 복수의 중국 로컬 브랜드가 병원 혹은 안경점과 판매계약을 맺고 시력 교정기를 공급하는 구조임.

 

    - 나이가 어릴수록 시력 교정의 효과가 좋기 때문에 유아 및 청소년 대상 시력 교정기 생산 및 판매가 주를 이룸.

 

    - 이비인후과 관련 의료기기를 취급하고 있지만 시력 교정기 관련 기술이 없는 베이징, 광동, 선전 등 중국 기업들이 시력교정기 수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온라인을 중심으로 개인용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 구매도 증가하는 등 시력 교정기 시장의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측됨.

 
○ 안부(眼部) 안마기 시장

 
 - 안부 안마기는 안부 근육의 운동 및 주변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통해 시력 저하를 예방하고 시력 회복을 돕는 효과가 있어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

 

    - 중국 소비자들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교 쉬는 시간에 음악에 맞춰 안부 안마를 하는 교육시간이 있어 안부 안마에 비교적 익숙함.

 

    - 징동(京东), 타오바오(淘宝) 등 주요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미국, 독일, 로컬 제품 등 주요 제품의 판매량은 연간 2만 개~4만 개 이상임.

 

    - 안부 안마기 시장점유율 1위 기업 ‘倍轻松breo’의 경우 주로 공항과 기차역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고객을 유치하고 있음.

 

    - 톈진 주요 쇼핑몰에 입점하고 있는 안부 안마기 업체는 “세련된 디자인, 음악 기능, 온도 조절 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부모님들이 아이를 위해 구매하는 비율이 높다.”고 언급함.

 

 
○ 아이 케어(Eye Care) 시장

 

    - 눈 세척제, 안약, 눈 패치 등으로 이루어진 아이 케어 시장은 최근 3년간 연 5%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음.

 
  - 중국 정부 당국의 정책과 미세먼지가 눈 건강에 안 좋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향후 더 높은 성장이 기대됨.

 

    - 중국 렌즈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렌즈 사용시 함께 소비되는 눈 세척제, 인공눈물 등 아이 케어 시장 지속적인 동반 성장 예상

 

    - 아이 케어 제품의 주요 유통 채널은 약국(93%)과 온라인(7%)임.

 

 
 ○ 안경 시장

 

    - 중국인의 높은 근시 비율로 안경착용자가 늘고 소득 수준 향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안경 구매, 스페어 안경 구매 패턴 확대 중

 

    - 시장 성숙으로 성장이 더딜 것이라는 견해도 있지만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에서 발표한 <<2018~2023년 중국 안경시장 전경 조사 및 투자 전랸 연구보고(2018~2023 年中国眼镜市场前景调查及投融资战略研究报告)>>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안경 시장 규모는 730억 위안에 달했고, 2020년 85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함.

 

    - 안경 매장에서 시착 후 온라인에서 안경테를 구매하여 다시 매장에서 안경렌즈를 조립하는 소비 형태가 증가하고 있음.

 

    - 중국 젊은 소비자는 디자인, 편안한 착용감, 높은 가성비 등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 중국 안경시장 규모는 2015년 674억 위안, 2016년 709억 위안, 2017년 757억 위안으로 매년 5%내외로 성장하였으며 2020년 850억 위안을 달성할 전망


□ 바이어 인터뷰

 
톈진 소재 A 바이어

 

Q. 8월에 발표된 중국 아동 및 청소년 시력 보호 정책에 대해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시력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입니다. 많은 연구들이 청소년 근시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고, 8월 발표된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눈 관련 시장이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눈 관련 제품들 중에서 어떠한 제품군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보시나요?

 

A. 안경시장은 현재 성숙시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력 교정, 눈 안마기 제품이 비교적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중국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 인기가 있을까요?

 

A. 제품의 너무 많은 기능이 들어가기보다는 사용이 간단하면서 편리하고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외관 디자인이 특색이 있고 휴대하기 편한 제품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 것 입니다. 특히, 눈 안마가 중국인들에게 비교적 익숙하기 때문에 눈 안마기 시장이 다른 제품군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 같습니다. 

 

Q. 한국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한국의 눈 관련 제품으로는 렌즈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몇개의 한국 브랜드는 이미 중국에서 매우 유명합니다. 한국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제품의 디자인과 마케팅이 중국 시장 성공을 위해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사점

 

  ○ 중국 ‘눈’ 관련 제품 시장의 성장

 

    - Eye Care 시장, 시력 교정기 시장, 안부 안마기 시장 등 눈과 관련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아동및청소년근시종합대책방안(综合防控儿童青少年近视实施方案(征求意见稿))》 발표가 관련 시장 성장 추동할 것으로 기대

 

    - 한국 기업들도 관련 중국 정부 정책 발표를 기회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 필요

 

  ○ 안경시장 외 안부 안마기, 시력교정기, Eye Care 시장 공략

 

    - 안경 시장은 시장이 성숙되어 있어 한국 기업들의 시장 진출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안부 안마기, 시력 교정기, 눈 세척제와 인공눈물 등의 '눈' 관련 제품 시장은 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됨.

 

    - 특히 시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력 교정기와 안부 안마기는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최근 일반 소비재 구매 패턴이 가성비에 집중됨을 감안 차별화된 기능과 적정 가격 책정이 중요

    

  ○ 바이어 의견

 

    - 바이어 인터뷰 결과 관련 업계 바이어들이 중국 근시 대책 방안 발표로 인해 눈 관련 시장이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 한국산 제품의 기술력은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인정하고 있어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디자인과 품목별 최적의 유통채널을 공략하는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언급함.

 

자료원: Euromonitor, 현지 언론, 바이두, 바이어 인터뷰, CNPP, 중국산업정보(中国产业信息), 중국 교육부, maigoo, 중국보고왕, 중상정보왕,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등 KOTRA 톈진무역관 자료 종합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2.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3.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4. 중국판 챗GPT ‘키미(Kimi)’..
  5.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6.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7.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8.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9.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10.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5.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2.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3.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4.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5.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6.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