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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주택 대출금리 5%선 무너져

[2015-10-08, 15:06:01]
중국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의 동시인하 영향으로 중국전역 첫 주택 평균 대출금리가 5% 선이 무너지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8월26일 중국 중앙은행은 올들어 4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5년 이상 대출 기준금리는 5.15%까지 낮아졌다. 이어서 중앙은행은 9월6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준금리와 지준율 동시 인하로 전국 첫주택 대출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4.90%로 낮아졌다고 금융시보(金融时报)는 8일 전했다.
 
인터넷 금융검색 사이트 롱360(融360)에서 조사한 35개 도시 중 20곳의 첫주택 평균 대출금리가 5% 이하로 떨어졌다. 이 가운데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의 1선 도시 3곳과 텐진, 칭다오, 난징, 충칭, 항저우 및 청두의 2선도시 6곳이 포함되었다.
 
지난해 같은기간 중국 전역에서 우대금리를 시행하는 은행 비중은 8.85%에 불과했지만, 올해 9월에는 58.87%에 달해 거의 60% 은행에서 첫주택 대출금리 할인을 시행하고 있다. 1선 도시에서는 선전을 제외한 기타 지역의 우대 비중이 전국 평균치를 넘어섰다. 상하이, 난징, 닝보, 텐진, 우시, 주하이의 6개 도시에서는 대출금지 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에서 첫주택 대출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9월 전국 은행 532곳 중 10% 이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은 53곳으로 지난달 보다 15곳이 늘며 9.96% 비중을 차지했다. 쿤밍(昆明)의 푸덴은행(富滇银行)에서는 VIP 고객에게 최저 우대금리 30%를 제공해 전국 최저금리 할인을 기록했다. 이어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의 HSBC 은행과 텐진의 텐진은행은 18%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15%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이 총 19곳으로 상하이 4곳, 베이징과 텐진이 각 3곳씩, 충칭이 2곳이다.
 
롱360은 현재 첫주택 구매자에 대한 금리우대 할인폭은 사상 최대치로 대다수 지역에서 조정 마무리 단계에 있기 때문에, 향후 추가 하락 여지는 낮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통화정책이 조정을 거치면서 향후 보다 많은 은행에서 우대금리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과반수 이상의 은행에서 중고주택의 선수금 비중을 60% 이하로 정했다. 9월 전국 은행 532곳 중 중고주택 선수금 비중을 60% 이하로 제공하는 은행이 총 328곳으로 61.65%를 차지했다. 롱360은 향후 중고주택의 선수금 비중은 40~60% 사이에서 소폭 변동을 거치나, 60% 선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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