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집값 최소 5년 상승 전망

[2015-12-17, 10:43:50] 상하이저널

중국의 집값이 토지가격 상승에 힘입어 최소 5년간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부터 조정기에 접어들면서 ‘변곡론’,’ 거품론’ 등의 의견이 분분하다. 재고난, 부동산세, 집값이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열린 ‘2016년 왕이(网易)경제학자’ 연례회의에 장우창(张五常) 유명 경제학자, 런즈창(任志强) 중국부동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현재 부동산시장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은 부동산 재고 해결을 시장안정의 주요 의제로 삼았다고 북경신보(北京晨报)는 17일 전했다.

 

천화이(陈淮) 중국 주택과 도시건설부 정책연구센터 주임은 “현재 주로 3,4선 도시는 맹목적인 확장과 인구 유출로 심각한 재고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른즈창 부회장은 투자제한, 투기억제, 세수증가 등의 상황이 재고증가를 불러왔으며, 지속적인 재고 누적은 투자감소로 이어져 결국 GDP 하락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가장 관심이 높은 향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멍샤오쑤(孟晓苏) 중국 부동산개발그룹 이사는 “집값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최소 5년간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른즈창 부회장은 집값상승 여부는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 여부를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가 계속해서 억제책을 이어간다면 집값도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서 “면적 증가의 가능성은 크기 않지만, 금액은 오를 것이다.

 

우선 토지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 집값도 오를 것이며, 둘째 통화가치는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데, 이처럼 평가절하되는 부분은 집값이 상승하는 부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향후 집값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나, 재고 소진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동산등기 임시시행조례(不动产登记暂行条例)’ 시행으로 부동산세 징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멍샤오쑤 이사는 “부동산세 징수로 도시 주택소유자에게 세금을 많이 징수하는 것이 사회 평등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7大 뉴타운 ⑥ 린강뉴타운(临港主城区) 2015.12.11
    [부동산 칼럼] 상하이 7大 뉴타운 린강뉴타운(临港主城区)린강뉴타운은 푸동 동남쪽에 위치하였으며, 홍콩의 1/3배, 마카오의 20배 크기의 초대형 복합 산업지구이..
  • 상하이 11월 부동산거래 활황 hot 2015.12.07
    11월 상하이 부동산시장은 2개월 만에 다시 공급부족 현상을 보이며, 평균 거래가격(3만4700위안/ m2) 또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부동산..
  • 상하이 7大 뉴타운 ⑤ 진산뉴타운(金山新城) hot 2015.12.04
    [부동산 칼럼] 진산뉴타운은 상하이 서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항저우와 가깝다. 동쪽으로는 펑셴구(奉贤区), 서쪽으로는 자싱(嘉兴) 북쪽으로는 송장구(松江区)과 인접..
  • 중국 내년 2분기 ‘집값 붕괴설’ 술렁 hot 2015.12.04
    최근 중국 부동산업계는 내년 2분기 이후 ‘집값 붕괴설’로 술렁이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이 3일 발표한 ‘중국주택발전보고 2015-2016’에서 “중국의 집값이...
  • 상하이 명문학교 부동산 투자리스트 발표 hot 2015.12.03
    부동산시장에서 어떠한 비바람에도 끄떡없이 집값이 오르기만 하는 것이 바로 학군매물이다. 거주지에 따라서 학교를 배당받는 교육정책으로, 자녀를 좋은 학교에 보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10.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