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창간 15주년] 中시장 프랜차이즈로 공략하라

[2014-09-06, 23:08:21] 상하이저널
창간 15주년 특집
中시장 프랜차이즈로 공략하라

중국 프랜차이즈 ‘요식업’이 대세… 456개 업체, 1만8천 가맹점
‘상하이 프랜차이즈 박람회’ 19~21일 신국제박람중심에서 개최
 
홍췐루 한국 음식점들이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많은 업체들이 프랜차이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제 한인타운을 넘어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경험과 노하우 부족으로 섣불리 도전하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2, 3호점을 열고 있는 업체들이 부럽지만 이들 업체만 보고 따라 했다가는 기존 사업마저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프랜차이즈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지만 철저한 준비 없이는 만만한 시장이 아님은 분명하다.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은 2000년 이후 급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중국연쇄경영협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5000여개, 가맹점수는 100만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저널은 10월 10일 창간 15주을 맞아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을 두드리는 많은 한국 업체들에 도움을 주고자 <中시장 프랜차이즈로 공략하라>를 기획했다. 중국 프랜차이즈 업종별 현황, 진출절차와 요건, 또 한국기업의 프랜차이즈 진출 현황과 유망분야, 주요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에서 지난 8월에 발표한 보고서 <중국시장, 이제는 프랜차이즈로 공략한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보고서는 중국 프랜차이즈 상위 120대 기업을 분석했다. 지난해 120대 프랜차이즈 기업의 매출은 4367억 위안(한화 77조원)을 넘어섰다. 전년대비 28.8% 성장세다. 신규점포 수도 9322개로 7.2% 증가했다.
 
 
이 120대 기업 중에는 요식업이 29개(24.2%)로 가장 많다. 이는 홍췐루 한식당, 커피점 운영자들에게 의미가 있는 집계다. 요식업 전체 프랜차이즈는 재작년 기준 456개, 가맹점 수는 1만8153개, 총매출액은 1283억 위안(한화 21조원) 규모다. KFC는 점포 수가 무려 4563개로 단연 선두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 역시 중국에 진출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70~80%가 요식업과 제과•제빵업이다. 2003년에 상하이 현지법인을 설립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말 기준 125개 매장을 두고 있다. 고급화와 적절한 현지화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BBQ도 지난해말 기준 170개 점포를 확보했다. 고가의 패밀리 레스토랑 이미지 구축과 메뉴의 차별화가 적중했다는 평가다. 한국 커피 디저트전문점들의 중국진출이 증가 속에서 독특한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성공을 거둔 만커피는 1호점 오픈 3년만에 60개 매장의 커피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중국인 취향을 철저히 파악해 스타벅스와의 차별화 전략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오는 19일(월)부터 21일(일)까지 신국제박람중심(上海新国际博览中心/龙阳路2345号)에서 ‘상하이 프랜차이즈 박람회’가 개최된다. (www.chinafranchiseexpo.com) 요식업, 패스트푸드, 카페, 호텔, 의류, 교육 가정용품 등 각종 프랜차이즈 업종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과 중국에 진출한 한국 프랜차이즈 업계의 동향을 살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고수미 기자
 
[창간특집] 中시장 프랜차이즈로 공략하라
- 중국 프랜차이즈 현주소
- 유망한 업종은 무엇?
- 어떤 절차를 거치나?
- 전략을 잘 짜자
- 한국기업의 중국 프랜차이즈 공략법
  (자료: 한국무역협회)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2

  • 아이콘
    cinemawow 2014.09.12, 00:14:39
    수정 삭제

    중국조선족출신 최웅(崔雄)씨 (33세)가 경영하는 食光(上海)餐饮管理有限公司의 [第一佳大鸡排]가 창업5년에 현재 2000집이나 되는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www.diyi-jia.com

    고수미기자님:
    상해저널창간15주년 특집으로 프랜차이즈 기사를 내셨는데
    중국에서 프랜차이즈사업노하우를
    더 기사화하시려면 저하고 연락하셔도 됩니다.
    2000집가맹점의 食光集团董事长최웅씨와 인터뷰할수있게
    제가 일정을 조절해줄수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최웅씨의 친누나입니다.
    워이씬:cinemawow

  • 아이콘
    상하이방 2014.09.12, 10:15:04
    수정 삭제

    관심을 가지고 좋은 제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2014 상하이 전시회 일정 hot [3] 2014.08.15
    상하이 전시회장 정보 上海光大会展中 / 上海国际展览中心 / 上海新国际博览中心 / 上海展览中心 / 上海世贸商城 / 上海世博展览馆 / 上海跨国采购会展中心 / 上海浦东..
  • 대구치맥축제, 닝보에서 이어진다 hot 2014.08.07
    2014 닝보-대구 국제치맥축제 개최   한여름 밤 치킨과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대구국제치맥축제가 자매도시 닝보에서도 열린다. 대구시 상해대표처는..
  • '한 여름 밤의 꿈', 한국문화원 클래식 연주회 hot 2014.08.03
    광주 채움 체임버 앙상블 초청 연주회 개최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무더운 8월을 맞이하여, 한국 최초 12인 첼리스트로 구성 된 채움 체임버 앙상블팀을..
  • 아토팜, 상하이 유아동박람회 참가 성료…"中 본격.. hot 2014.07.30
    네오팜의 민감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유아용품 박람회 ‘2014 상하이 유아동·임산부용품 박람회’에 참가해 본격적인 중국..
  • 무협, 상하이유아용품전에 24개사 53부스 규모 한.. hot 2014.07.24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2014 상하이유아용품전(CBME 2014)’에 ㈜베페와 처음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밝혔다.24일까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3.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4.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6.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7.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8.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9.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10.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3.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中 올해 노동절 하루 평균 예상 출국..
  7.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8.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9.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3.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4.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5.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6.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7.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8.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9.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10.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문화

  1.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2.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3.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4.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5.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