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바다로 흘러든 마스크 15억 개…펭귄 배에서 N95 마스크 나와

[2021-02-09, 11:53:16]

지난해 바다로 흘러 들어간 폐기 마스크가 15억 6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앙CCTV뉴스(央视新闻)은 최근 홍콩 해양보호단체 오션스아시아(OceansAsia)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바다로 유입된 마스크 쓰레기로 해양 생물들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생산된 마스크는 520억 개로 이 중 3%의 마스크가 바다로 흘러 들어갔다.

보고서는 일회용 마스크는 융화된 가소성 화합물로 만들어져 그 성분과 오염 위험 때문에 회수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개당 3~4g인 마스크는 총 6800여 톤의 오염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를 분해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450년 정도가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브라질 해변에서 영양실조로 죽은 채 발견된 펭귄 배에서 완전한 형태의 N95 마스크가 발견되기도 했다.  

마스크의 미세 플라스틱, 나노 플라스틱 외에도 귀에 거는 고무줄도 야행 해양 동물에게 커다란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지난해 8월 미국 마이애미 해변에서 마스크 줄에 묶여 죽어 있는 복어, 새 등 여러 동물이 마스크로 죽어 있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보고서는 마스크는 되도록 중복 사용하고 마스크를 버릴 때는 고무줄을 자른 뒤 폐기물 수거함에 버려 달라고 강조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선배기자 인터뷰] “스스로 기준에 후회 없을 만큼.. hot 2021.02.11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진학 예정•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동시 합격1~2 서울 소재 초등학교3~8 SUIS9~10 상해중..
  • 中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이름은? hot 2021.02.09
    중국 공안부(公安部)가 지난해 전국 신생아 이름 통계를 발표했다.9일 중국경찰망(中国警察网)은 8일 공안부 호정관리연구센터가 발표한 ‘2020년 전국 성명 보고서..
  • 中 본토 신규 확진 이틀째 ‘0’ hot 2021.02.09
    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0명을 기록했다. 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에 7.4년 소요 hot 2021.02.08
    전 세계 코로나 백신 접종자 수가 확진자 수를 넘어선 가운데, 이같은 속도로 백신 예방접종이 이뤄질 경우, 7.4년이 걸려서야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게 될...
  • 中 본토 코로나 확진자 '0'으로 hot 2021.02.08
    중국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4명 증가한 가운데, 본토 확진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환구망(环球网) 보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모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판다 ‘바오리’ & ’칭바오’…..
  2. 中 9월 자동차 시장 침체 벗어나…신..
  3. 달라진 中 결혼식 문화, 고량주 대신..
  4.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 1기 고등..
  5. 상하이 레고랜드, 초대형 쇼핑센터 들..
  6. 국경절, 중국 여행자 20억명 넘어…..
  7.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을 함께 만..
  8. “국산이 최고” 한·일 소비자 14%..
  9. “Go back to China!”..
  10. 中 국경절 연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경제

  1. 中 9월 자동차 시장 침체 벗어나…신..
  2. 달라진 中 결혼식 문화, 고량주 대신..
  3. 국경절, 중국 여행자 20억명 넘어…..
  4. “국산이 최고” 한·일 소비자 14%..
  5. 中 국경절 연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6. 中 주요 은행 기존 주담대 금리 25..
  7. 상하이 중고주택 거래, 일일 최고치..
  8. 중국, 민간기업 Top 3에 징동,..
  9. 中 부동산 대책 더 내놨다…노후 주택..
  10. 中 국가공무원 채용 규모 7년 연속..

사회

  1. 중국 판다 ‘바오리’ & ’칭바오’…..
  2.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 1기 고등..
  3. 상하이 레고랜드, 초대형 쇼핑센터 들..
  4.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을 함께 만..
  5. “Go back to China!”..
  6. [창간25주년] “在中 한국인과 함께..
  7. [창간25주년] 상하이 각 지방 대표..
  8.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
  9. [창간25주년] “스물 다섯 청년의..
  10. “트럼프 카드는 안 돼요” 상하이 디..

문화

  1. 2024 아트플러스 상하이, 세계 예..
  2. 2025 상하이 패션위크 9일 신톈디..
  3. [신간안내]알테쉬톡의 공습
  4.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5.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17] 완벽하게 통..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5] 13억..
  3. [허스토리 in 상하이] 202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세모 네모..
  5.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