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달고나展’ 달항아리, 고도경∙나은수 개인전

[2022-12-09, 22:17:41] 상하이저널
소망과 염원의 상징 ‘달항아리’ 두 개의 시선으로 재해석


달항아리를 소재로 한 고도경, 나은수 개인전이 열린다. 달항아리와 두 작가의 성(姓)을 딴 '달고나展'은 한국의 채색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시회다. 

고도경은 소망과 염원의 상징인 달항아리 안에 지난 1년을 담은 작품과 새해를 맞아 나쁜 기운들을 막아내고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세화(歲畵)’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달항아리 안에서 웃는 커다란 눈망울의 토끼, 부귀영화와 부부화합, 수다(寿多), 이 밖에도 당초무늬(당나라시대 풀무늬)의 달항아리는 장수의 의미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한 수행을 뜻하기도 한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가오는 2023년, 우리의 사연과 보물을 각자의 달항아리 안에 담아보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도경 작가는 저장대 차(茶)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중한차문화예술연맹 이사(중)를 맡고 있으며, 현재 티솜(TSOM, 한국민화학교) 차이나 대표, 한중정수문화교류원 대표로 있다.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예연: 한중미술교류전', 보령시 주최 '심원민화마을 초대전' 등 다수 전시에 참여했다.

상하이와 홍콩을 오가며 중국 거주 20년 차인 나은수는 지난해 한국서화협회에서 주최한 ‘제44회 PCAF 대전’에서 입상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신인 작가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백자 달항아리, 그 아름다움에 빠져 달항아리를 그리게 됐다”는 나은수는 이번 전시에서 꾸밈없으면서도 유려한 곡선, 투박할 때도 매끄러울 때도 가지는 그 매력적인 불륨감, 그 아름다움을 자신만의 시선과 색으로 그려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렇게나 큰 마음’, ‘근사한 당신1, 2’ , ‘당신의 향기1,2’ , ‘소중한 추억’ 총 6점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나은수는 상해한국상회 교민 그림 공모전 대상 수상, 제44회 PCAF 대전에서 2점 입상했으며 홍익대학교 아트센터 그룹전에 참여했다. 

한국 민화를 비롯 차와 한복 등 우리 전통문화를 중국에 소개하고 있는 고도경, “좋아하는 색을 칠하고 그림을 그릴 때마다 심장이 떨린다”는 나은수의 ‘달고나展’은 이달 12일부터 24일까지 한중정수문화교류원에서 개최된다. 

2022년 12월 12일~24일
 월~일 오전 11시~오후 5시
무료 관람 
•한중정수문화교류원(先锋街25号6楼)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진산식물원 ‘수련전’, ~9.20까지    hot 2022.09.08
    올해 상하이 진산식물원의 ‘수련전(睡莲展)이 8월 18일부터 9월 20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열대수련 160종, 내한수련(耐寒睡莲) 140여 품종 등 300여 품..
  • 한중 수교 30주년 ‘상하이 韩中 서예전’ 연다 hot 2022.08.06
    한중 서예작품 120점 전시, 8월 23일~31일 오창석문화센터 전시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민족정신계승위원회 주최안중근 민족사랑운동 중앙회 상하이위원회 주관&nb..
  • 上海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회 hot 2022.07.29
    5명의 천재 화가를 만나다-록펠러재단 소장전 과거 19세기에서 21세기 초까지 서방 예술세계를 대표하는 5명의 천재 화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면?...
  • 격리기간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 생방송! <공룡이.. hot 2022.04.15
    "가족과 함께 특별한 랜선 문화생활"를 중국어 버전으로 만든 작품, 격리중인 아이들을 위해 오는 17일(일)..
  • 2월 주요 박람회 일정 hot 2022.02.04
    2월 주요 박람회 일정 상하이국제안경업박람회(CIOF) 안경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상하이 국제안경박람회가 올해로 22번째 상하이에서 열린다. 일반적인...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