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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 나에게 맞추어 재정리하는 시간

[2015-12-31, 11:17:17]
[지능·학습·진로]
복습, 나에게 맞추어 재정리하는 시간

학습은 단순히 강의를 듣는 것만이 아니라 정리하고 기억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배운 것을 나의 방식으로 정리하고 재학습하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 일련의 복습 과정이다.

숙제는 복습이 아니다
숙제는 간단한 예습 단계거나 혹은 배운 것을 제대로 이해했는가에 대한 확인 과정인데 아이들은 이 과정을 복습이라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숙제는 엄밀히 말해 복습이 아니다. 그날 배운 것을 완전하게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나의 수준에 맞추어 나의 방식으로 재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운 것을 다시 스스로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반드시 복습이 필요한 경우
국어나 사회처럼 구조를 이해해야 하는 과목은 예습이 낫지만 수학이나 암기과목은 복습이 훨씬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수업시간에 필기를 중구난방으로 하는 경우, 완벽하게 끝내야 마음이 편하고 꼼꼼한 성격을 가진 경우, 혹은 중 하위권의 성적을 받는 경우는 복습이 꼭 필요한 아이들이다. 예습 노하우에는 내용 관련 질문 만들어보기, 문제집 활용해서 중요부분이나 유형을 미리 파악하기, 모르는 단어 미리 알아가기 등이 있다.

핵심은 노트정리
하지만 복습의 경우는 가장 중요한 것이 노트 정리이다. 무엇이 핵심인지 모른 채 줄줄이 받아 적기만했던 아이들은 복습할 때 필기가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도 있다. 수업시간에 적어놓은 필기는 복습 때 가이드 역할을 한다. 노트필기는 단순히 기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복습할 때 수업 내용을 리마인드 시켜주는 단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본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표식을 만들어 두는 것이 훨씬 도움이 많이 된다.

필기에 생각 보태기
필기에 살을 덧붙여가며 복습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는 것 보다는 중요 부분에 자신의 생각이나 코멘트를 달아서 수업내용이 상기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수업 내용을 모두 기록할 필요도 없고 모든 내용을 기억할 필요도 없다. 수업 시간에 들은 설명을 토대로 스스로 중요 내용을 찾아내는 것이 복습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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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혜 컨설턴트는 중고등 시절을 상하이에서 보내고 한국으로 대학을 진학했다. 취업 후 다년간 수많은 아이들을 직접 검사하고, 계발시키기 위해 훈련하며 몸소 느낀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에 관심을 가졌다. 아동 지능관련 교육학에 눈을 떠 공부하며 학지사 심리검사연구소에서 교육을 받았다, 청담동 민성원연구소에서 3년간 지능 검사와 학습검사 담당으로 근무하며,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아이 각각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그리고 약 10년만에 상하이로 돌아와 상하이 교민자녀들의 지능 학습 진로탐색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gyul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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