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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석구석 여행하기] 베이징, 천년의 역사와 현대의 조화

[2012-07-06, 20:09:09] 상하이저널
허베이성(河北省)의 중심부이자 중국의 심장, 베이징. 현재 중국의 수도가 되기 전 요(辽)나라, 금(金)나라, 원(元)나라, 명(明)나라, 청(清)나라 등을 거쳐 현재까지 800년의 수도 역사를 이어왔다. 또한, 춘추 전국 시대 이후 전국을 통틀어 정치,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한 만큼,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하다. 베이징은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승고적들로 과거의 모습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 현재의 모습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다.

베이징의 대명사, 만리장성(长城)

진(秦)나라의 시황제가 병마용(兵马俑)과 함께 거국적으로 실시한 공사 중 하나, 바로 만리장성이다. 만리장성은 북쪽의 흉노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증축하였고, 명나라 때,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 대대적으로 확장하였다. 만리장성은 ‘서로 넘나들 수 없도록 가로 막은 크고 긴 장벽’이라는 뜻의 4자성어가 있을 정도로, 그 규모는 엄청나다. 만리장성의총 길이는 약 5천~6천 km으로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라고 불릴 만 하다. 만리장성은 동쪽 산하이관(山海官)에서 서쪽 자위관(嘉峪关)까지 동서로 뻗어 있고, 걸어 올라가거나, 케이블카,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 부근으로 이동해야 볼 수 있다.

서태후의 별장, 이화원(颐和园)


서태후(西太后)가 애용했던 황실 별궁인 이화원은 자연 풍경을 그대로 이용한 정원과 인공 건축물의 조화를 이룬 중국 최대 규모의 황실 정원이다. 중국 4대 명원 중 하나인 이화원 안에는 거대한 인공 호수와 약 60m 높이의 인공 산을 중심으로 전각(殿阁)과 사원 등의 전통 건축물이 자리 잡고 있다. 총 면적을 가장 많이 차지 하고 있는 것은 인공 호수 쿤밍후(昆明湖)로, 항저우(杭州)의 시후(西湖)를 모방하여 만들었다. 이 외에도 불향각(佛香阁)이 이화원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광서황제(光绪皇帝)의 침실 옥란당(玉澜堂), 서태후가 연극을 관람하던 곳 덕화원(德和园), 서태후와 광서황제가 정치를 하고 외빈을 접대하던 곳 인수전(仁寿殿) 등이 큰 볼거리이다.

중국의 명동, 왕푸징(王府井)


왕푸징 거리는 베이징의 중심부 둥청 구에 위치해 있는 번화가이다. 왕푸징이라는 이름은 ‘명나라 시대에 왕족 저택의 우물이 있었던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왕푸징에는 거리 양쪽으로 1000개가 넘는 각종 상점과 백화점, 호텔로 가득하다. 한국의 롯데 백화점과 동방신천지(东方新天地), 왕푸징 백화점(王府井百货) 등의 쇼핑센터가 있다. 또, 베이징의 대표 요리 북경 오리(北京烤鸭) 전문점부터 꼬치 같은 길거리 음식, 패스트푸드 가게들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이처럼 쇼핑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복단대 학생기자 정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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