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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이라고 다 같은 역세권일까?

[2008-02-04, 21:23:35] 상하이저널
지난해 말 전철 6, 8, 9호선과 1호선 연장구간, 4호선 연장구간 등이 운행에 들어감에 따라 상하이는 8개의 전철이 개통됐다. 오는 2012년에는 총 13개의 전철노선이 상하이 도시 곳곳을 누빌 예정이다. 이처럼 빠르고 편리한 전철이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찍 1호선의 개통으로 이름이 없던 신좡(莘庄)이 주목을 받으며 부동산의 발전을 가져온 것이 초기 `역세권'의 위력을 보여준 사례였다. 최근에는 1호선의 북쪽 연장으로 바오산(宝山) 부동산이 활기를 띠며 역세권을 따라 아파트 건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역세권 아파트가 인기를 크게 얻으면서 웬만큼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단지들도 역세권을 주장한다. 그렇다면 전철역에서 어느정도 가까워야 진짜 역세권일까? 최근 房地产时报는 역세권 아파트 선택에서 고려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조언했다.

▶전철역 900m 이내가 역세권
상하이는 2012년에 이르러 도심지 주민들의 주거지와 전철역 사이의 평균 거리가 현재의 1800m에서 900m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따라서 도심 전철역을 중심으로 600m 반경 내에 들어있는 인구는 약 47%로 예상되고 있다. 상하이 도시건설기획대로라면 지하철까지 900m 이내의 반경에 자리잡고 있는 곳이 진짜 역세권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역세권 아파트를 표방하는 단지들을 두루 살펴보면 전철역에서 버스로 1,2 정거장 혹은 2천~3천m나 떨어져 있기도 한다. 최근 구베이의 한 아파트 단지의 경우, 광고에 역세권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혀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나 전철역과 3.8km나 떨어져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발길을 돌렸다고 전해진다.

▶집, 사무실이 일직선상에
집과 사무실은 대부분 사람들의 일상적인 동선이다.

집에서 사무실까지 전철 하나로 통한다면 아주 편리하다. 만일 사무실이 난징둥루에 있다면 2호선 역세권에서 집을 찾는 것이 최상의 선택일 것이다. 역세권 아파트를 선택함에 있어서 가족들의 회사 위치, 동선을 두루 다 함께 고려해야 한다.

▶환승역 아파트가 인기
전철 노선이 2개 혹은 다수가 교차하는 환승역의 역세권이면 더욱 좋다. 현재 대표적인 환승역으로는 런민광장(人民广场), 스지다다오(世纪大道), 중산궁위엔(中山公园) 등이 있다. 기획에 따르면 2010년까지 11개 전철노선이 건설될 예정으로, 그 가운데서 2개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은 47개, 3개 혹은 그 이상 다수 환승역은 11개에 달한다.

출퇴근은 물론, 평소 쇼핑이나 친척친구 방문, 자녀의 등하교 등도 전철을 이용해야 하므로 환승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아파트가 편리한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향후 스지다다오역은 2호, 4호, 6호, 9호선의 환승역으로 가장 많은 노선이 교차하게 된다. 징안스(静安寺), 쉬자후이(徐家汇), 창수루(长熟路), 한중루(汉中路), 스룽루(石龙路) 등 역은 3개 노선이 경유한다.

전철 가운데서 특히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노선이 4호선이다. 이미 전면 개통된 4호선은 많은 역이 3개 노선이 교차되며 과반수이상이 2개 노선이 교차한다. 4호선의 어 느역에서 출발하든 원하는 노선을 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1~2회 환승으로 상하이의 곳곳으로 통할 수 있는 최대의 장점을 갖고 있는 노선이다.

현재 전철 4호선 환승역

1호선-상하이체육관
2호선-중산궁위엔(中山公园), 스지다다오 (世纪大道)
3호선-이산루(宜山路), 훙차오루(虹桥路)에서
바오산루(宝山路)에 이르는9개 역.
6호선-란춘루(蓝村路), 스지다다오(世纪大道)
8호선-시장난루(西藏南路)

2010년까지 전철 4호선 환승역

7호선-전핑루(镇坪路), 둥안루(东安路)
9호선-이산루(宜山路), 스지다다오(世纪大道)
10호선-하이룬루(海伦路), 훙차오루(虹桥路)
11호선-차오양루(曹杨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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