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분화 불가피, 수급 불균형 여전
상하이부동산이 전반적인 가격하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최근 京华时报가 보도했다.
신문은 세계적인 부동산컨설팅회사 DTZ의 부동산연구 보고서를 통해 현재 상하이 내환선 지역 공급부족 현상이 두드러지며 전환기의 조짐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하이 집값이 양극분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 위치나 여건 등 품질이 떨어지는 주택은 가격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과도 일치된다.
상하이易居부동산연구원도 현재 상하이 부동산시장, 특히 중고주택 거래가 위축된 것은 사실이나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있으며 조정의 기미가 보이지만 전반적인 가격하락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상하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첫 주 상하이 분양주택의 수급비례는 3.31:1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았다.
2008년~2010년 상하이 분양주택 준공 규모는 각각 2800만㎡, 2600만㎡, 2700만㎡로 이는 해마다 3300만㎡에 달하는 상하이 신규 분양주택 판매규모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수급불균형 현상은 향후 3년 내에 해소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