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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3800의 박스권 장세 예상, 업종별 선별 대응해야

[2008-05-27, 02:04:08] 상하이저널
<전주 시장 회고>
지난주 중국 증시는 쓰촨 지진의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량 역시 반감하면서 조정세를 나타냈다. 특히 여진으로 인한 재해 지역 피해의 확대와 QFII(적격외국기관투자가) 및 일부 펀드운용사가 주식 비중을 줄였다는 소식,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 등의 영향으로 한때 상해종합지수가 3400선을 깨고 내려가는 급조정세를 연출하기도 했지만 점차 안정세를 보이면서 한 주를 마감했다.

<금주 시장 전망>
금주 중국 증시는 조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해종합지수 3000pt 붕괴 이후 정부가 신속하게 일련의 증시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지수가 3800선까지 반등했으나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와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국내 물가의 불안, 비유통주의 해금에 이어 발생한 쓰촨 지진 여파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쓰촨 지역이 중국의 주요 곡물, 돈육 생산지라는 점에서 향후 인플레이션 압박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또한 올림픽을 앞둔 중국 정책 당국이 재정지출을 통해 해당지역 복구를 서두르고 있다는 점에서 건축자재, 철강, 시멘트 등 원자재의 가격 상승도 예상된다. 또한 이 지역에 집중된 아연 공장들 역시 생산에 차질 예상되어 비철금속의 가격 역시 상승이 예상된다.
당초 중국 정부가 올해 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물가안정과 통화팽창 억제로 긴축기조를 유지했으나 올림픽을 앞둔 시점에 지진까지 발생한 터라 강력한 긴축정책의 집행은 올림픽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2분기에는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하반기 정책운용에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림픽이 2개월 여 남은 시점이므로 중국 증시는 폭락도 폭등도 없는 조용한 조정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 상해종합지수는 3200-3800선에서 박스권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며 재해 복구 관련주와 올림픽 수혜주에 대한 기술적 매매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화증권 상하이사무소 소장 최영진
한화증권 상하이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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