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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투자보다 신중을 기할 것…

[2008-06-17, 02:00:02] 상하이저널
⊙ 전주 시장 회고

전주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상향 조정에 따라 폭락했다. 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7.73%의 폭락세를 보여 정부의 정책기조에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특히 석탄ㆍ철강주들은 가격 상한제 확산으로 가격 인상이 어려워지면서 기업 실적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있는 상태여서 이번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타격이 컸다.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정부에서 지급준비율 인상 조치를 취했다는 것은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중국 경제 발전에 커다란 압력을 주고 있음을 뜻한다. 이번 지급준비율 인상에 따라 상하이종합지수는 3,000선을 지키지 못하고 올해 최저치인 2,865P로 하락했으며 투자자들은 현재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시장을 지켜보고 있다.


⊙ 금주 시장 전망
금주 중국 증시는 하락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급준비율 인상은 단기적으로 개별 기업 실적둔화와 연결될 수 있는 원인으로 주가가 당분간 오르기 어려울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재 인플레이션은 중국 증시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12일에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7%로 전월대비 0.8BP 하락했지만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및 베트남의 경제불안 등 외적 요인과 위안화 절상에 따른 수출 억제 및 쓰촨성 지진 피해 등 내적 요인으로 인해 현재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냉각되고 있다.
현재 중국 경제는 여전히 10%대가 넘는 고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경제성장률이 9.5%를 밑돌거나 물가상승률이 4.8% 이하, 수출 증가율이 15% 밑으로 둔화되지 않는 한 긴축정책 기조가 변화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 이한 상황에선 어떤 증시 부양책도그 효과는 단기에 국한될 수밖에 없다.
현재 검토중인 주가지수 선물시장의 도입 및 신용거래 등 조치는 추가하락을 저지하는데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으나 기업 실적이 회복되거나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뚜렷한 확인 없이는 추세적 전환이 힘겨울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상하이증시의 주가시익비율(PER)은 20배 수준으로 합리적인 수준이지만 하반기에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은 가중 될 것으로 분석되며 상하이종합지수는 2500선 좌우로 움직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섯부른 투자보다 신중을 기할필요가 있다.▷한화증권 상하이사무소 소장 최영진
한화증권 상하이 지점장
sativa@hanmail.net    [최영진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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