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청소년사이 유통 '충격'
최근 음란물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1회용 라이터가 청소년들에게 유통되고 있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문제의 라이터는 손전등 기능이 있는데, 이 손전등 버튼을 누르고 벽면을 비추면 젊은 여성의 나체 사진이 나타난다고 新闻晨报가 13일 밝혔다.
이 라이터는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라이터와 별반 다르지 않고, 단지 손전등 기능만 추가된 듯 보인다. 하지만 라이터의 절반은 석유로 채워져 불을 붙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나머지 절반은 세 개의 밧데리와 작고 긴 관이 채워져 있다. 이 부문이 소형 영사기역할을 해 나체 사진 등 음란영상을 투영해 내는 것이다.
최근에는 학교 근처 작은 상점이나 신문가판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를 찾는 학생들 또한 상당수라고 한다. 약 2-4위엔에 판매되는 이 라이터는 다른 라이터에 비해 비싼 편이나 학생들 사이에서는 없어서 못사는 실정이다. 이에 한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음란내용이 포함된 이런 라이터를 파는 행위는 음란물 유포죄에 해당한다"며 "미성년자임을 알고도 라이터를 파는 행위는 명백한 처벌대상"이라고 밝혔다. ▷번역/최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