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상하이자동차는 15일 쌍용자동차의 신차 개발 기술을 훔쳤다는 주장을 "근거가 없다"고 일축하고 "기술교류는 일상적인 기업활동"이라고 반박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주샹쥔(朱湘君) 상하이자동차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상하이자동차와 한국의 쌍용자동차가 합병 이후 기술교류를 하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상하이자동차가 쌍용차의 1조2천억원 이상 가치를 지닌 핵심기술을 무상으로 유출하고 기술이전료 등을 지급하지 않아 부도사태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