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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色 만연한 절경이 부른다

[2006-04-18, 11:55:33] 상하이저널
张家界 "도원명이 꿈결속에 거닐던 무릉도원이 여기로구나!" 「人生不到张家界, 百岁焉能称老翁.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장가계가 천하절경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동양 최고의 무릉도원 장가계, 약 3억8천만년 망망한 바다였던 이 곳은 지구의 지각운동으로 해저가 육지로 솟아 올라 억만년의 침수와 자연붕괴 등의 자연적 영향으로 오늘의 깊은 협곡과 기이한 봉우리, 물 맑은 계곡의 자연 절경을 만들어 냈다.

장가계 시내는 주로 상업과 주거지역이지만 토가풍정원, 수화산관, 보광선사 등의 볼거리 들이 있고, 시내 주변에는 천문산 국가산림공원, 모암하표류풍경구, 구천동풍경구, 양가계 풍경구 등의 관광지가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고 또한 국가에서 관광특구로 지정한 곳은 장가계 풍경의 핵심을 이루는 세 곳이다.

장가계의 관광은 장가계 삼림공원에서 시작된다. 공원의 문으로 입장하면 서늘하고 청명한 기운으로 약간 몸서리가 처진다. 부부암이라고 하는 두개의 봉우리가 관광객들을 맞고, 고개를 들면 빽빽한 삼림과 각각 다른 모양의 3천개에 달하는 기봉을 볼 수 있다.
무릉원의 핵심부분인 이곳은 중국 최초의 국가삼림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천연동식물원이라고 불릴만큼 산림과 기봉, 협곡, 원시생림이 한 데 모여있다. 삼림공원 안에는 또 황사채, 금편계곡, 비파계곡, 원가계 등의 유명 관광지가 있다. 금편계곡은 깊고 고요한 협곡으로 뱀처럼 꼬불꼬불하게 늘어서 있는 돌길은 전체 길이가 7.5km나 되어 통과하는 데에 약 2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길 옆에 천여 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고,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어서 공기가 상쾌하며 한적하다. 이 곳에는 많은 진귀한 나무와 꽃, 풀, 살구나무, 해당화 등이 자라고 있어서 관광객들에 많은 볼 거리를제공한다. 특히 십리화랑은 기이한 봉우리와 암석이 각양각색의 형상을 띠고 있어서 마치 한 폭의 거대한 산수화를 연상시킨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여행이라면 '천하제일교'가 빠질 수 없다. 그냥 걷다 보면 다리인지 모를 정도로 자연의 일부처럼 보이지만 조금 지나 뒤를 돌아보면 하늘에 매달려 있는 다리가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길처럼 느껴진다. 마치 인간이 만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자연 그대로 형성된 것이라 신비를 더한다.
연인의 필수 코스로 떠오른 것은 다리 주변 난간에 걸려 있는 자물통 때문. 난데없이 웬 자물통인가 하겠지만, 연인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곳을 찾은 연인들은 죽을 때까지 사랑하겠다는 서약서와 함께 자물통을 채운 뒤 열쇠는 다리 아래로 던져버린다고 하는데, 즉 헤어지고 싶어도 자물통을 열 수 없으니 그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수밖에 없는 뜻이라고.

장가계 지역은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우의나 우산을 꼭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비 때문에 구경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는 없다. 부슬비가 내릴 때 안개에 적당히 가린 산봉우리를 바라보는 것이 운치있다.

장가계는 발마사지로 유명하다. 약초즙을 탄 물에 발을 담그고 20분 정도 있는 동안 팔 다리 어깨까지 주물러주기 때문에 전신마사지를 따로 받을 필요가 없다. 발 전체에 크림을 펴바른 후 손마디에 강약을 주어 발을 눌러주고 당겨주고 두드려주는 동안 피로가 눈 녹 듯이 사라진다.

현재 노동절을 이용해 장가계로 떠나는 여행사의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상품은 장가계와 원가계, 황룡동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대체적으로 2박3일을 기준으로 평균 3,200~3,400禱 대로 이용할 수 있다. 여행사에 따라 조금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왕복항공료, 4성호텔, 식사, 차량, 유람선, 케이블카 등의 비용 모두 포함된다.
다음은 각 여행사별 출발 일정. ▲ 계명관광(5108-7670)= 5월1일과 2일 출발, 2박3일/ 3박4일 두개 코스 ▲ 상하이투어(5118-2670)= 5월2일 출발 ▲ 세중여행사(5150-4835)= 4월29일, 4월30일, 5월1일 출발 ▲ 우리여행사(6465-0585)= 5월1일, 3일 출발

Tip. 알아두면 편리한 교통 길잡이
▶ 장가계시→ 무릉원풍경구 : 장가계시의 버스정류장은 인민로 끝에 위치한다. 장가계시에서 무릉원풍경구 까지는 약 30km로 매일 버스가 왕복하고 있다. 30분에 1대 꼴로 다니며 요금은 10元, 1시간 정도면 풍경구에 도착할 수 있다.
▶ 풍경구내 케이블카 : 무릉원 풍경구에는 천자산 케이블카과 황석채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천자산 케이블카는 상행이 인당 52元(1인당), 하행이 42元이며 황석채 케이블카는 상행이 1인당 48元, 하행이 38元이다.
▶가마 : 풍경구 이곳 저곳을 다니다 보면 가는 가마꾼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한국인들을 보면 "만원, 만원"을 외치며 호객행위를 하는데 조심해야 할 것은 그들에게 "만원 만원"은 만원이 아니라 만원을 두 번 불렀으니 "이만원"이라는 것이다. 가마를 타기 전에 가격을 정확히 흥정하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평지에서는 100元, 산에 오르는 것은 200~ 300元을 받는다.
▶ 셔틀버스 : 천자산 풍경구에서는 외부에서 버스가 들어오지 못하고 환경보호 셔틀버스가 운행하는데 요금은 1인당 15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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