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정보 내 손안에 있소이다"

[2006-04-18, 11:59:09] 상하이저널
홈페이지 활용만 잘해도 上海通 정보의 홍수 속에 떠밀려 다니는 요즘, 정보의 양이 많은 만큼 양질의 정보 고르기도 쉽지 않다. 중국 경제 관련 법규를 찾으려고 해도 어디를 들어가야 좋을지 고민하는 일이 허다하다. 자그마한 일상생활의 문제부터 기업간 비즈니스까지, 교민을 위한 재외공관과 지역정부 대표처, 한국상회 등 각종 기관에서 각자의 특성에 맞는 홈페이지를 개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상하이 총영사관 전자민원 활성화로 '대민 서비스 강화'
최근 교민 L씨는 상하이 지역을 중심으로 강화된 비자 문제에 궁금증이 생겨 주위에 수소문을 했지만 명확한 대답을 얻기가 어려웠다. 상하이 외곽 지역에서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L씨에겐 영사관 방문조차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던 차, 회사 직원의 권유로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찾았다.
재외공관이니 공식적이고 형식적인 보고서만 등록되어 교민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는 정작 없을 것이라는 그의 생각은 오산. 영사관 홈페이지는 전자민원 섹션을 비롯해 사이버 기업 서비스, 경제관련 새 소식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내용들로 가득 차 있었다.
홈페이지 전자민원 섹션에는 군대휴학, 위임장 공증 관련, 비자 관련 문의를 비롯해 개인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글까지 다양한 민원이 1400여건이나 접수되어 있다.
민원이 접수되면 영사관 측에서 홈페이지 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개인의 신상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민원에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한다. 또한 섹션 안에 등록되어 있는 문서양식 등을 미리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면 영사관 관련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일석이조.
영사관 홈페이지는 이러한 대민 서비스 외에도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매일 업데이트, 중국 전반적인 경제 흐름과 사회적 이슈들을 알기 쉽게 한 자리에 모아 놓았다.
'사이버 기업 서비스'라는 섹션에는 상하이 외 지역의 기업인들이 현지 진출을 위해 필요한 시장정보를 요청하거나 각종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등록할 수 있다. 기업간 질문과 답변이 오가면서 자연스레 비즈니스의 장이 형성되고, 영사관에서는 이를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중재 역할을 해 준다.
한편, 정보마당 섹션에는 이민·교육·문화·여행·생활정보와 관련한 내용이 등록되어 있으나 교육을 제외한 기타 분야는 정보 등록이 미비한 수준이어서 아쉬움으로 남는다.

상해한국상회 "기업·교민의 소리 귀 기울이겠다"
한국 기업과 한국인들을 중심으로 상호 친목과 협력,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하는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의 홈페이지는 상하이 진출 기업에 대한 자료가 건설, 기계/자동차, IT 등 분과별로 나뉘어져 있으며 목록도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는 편이다.
하지만 뉴스 업데이트와 교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컨텐츠가 부족한 편. 참여마당이라는 섹션이 분류되어 있긴 하지만, 상하이 각종 단체의 연락처 게재, 전시회 일정 안내 기능밖에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상회 관계자는 "게시판 정보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조만간 게시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코트라·무역협회·iPark 전문성 살린 정보로 무장
공신력 있는 경제 정보제공의 대표 사이트 코트라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참여센터의 활성화. 고객제안마당, 칭찬마당, 쓴소리 코너 등 고객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특히 쓴소리 코너에 등록된 제보와 불평불만에 대한 해당 무역관의 답변과 해결책 제시가 매우 구체적이다. 반면 칭찬마당에는 '너무나 완벽한 조사와 진행 Dynamic Korea의 힘이 되었다', '청두 무역관 여러분 덕분에 사업이 잘 풀렸습니다' 등 칭찬의 목소리가 자자하다. 코트라 관계자는 "고객의 칭찬의 글은 코트라 직원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대상 부서나 직원의 훌륭한 서비스에 대해 보상하는 등 고객만족경영 활동의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것" 이라고 전한다.
무역협회(KITA) 상해지부의 홈페이지는 협회의 성격에 맞게 중국 최신 경제 뉴스 및 정책 동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다. 비즈니스 분규사례, 실무가이드 등 중국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을 앞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와 함께 중국에서 열리는 전시회 정보도 함께 알아볼 수 있다.
무역협회는 최근 중국어 버전의 취업사이트 운영으로 각광받고 있다. 개통 1년만에 삼성, 현대, LG 등 4천여개의 한국기업과 3만여명의 인재들이 활발히 구인구직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 IT 기업의 원활한 진출을 위한 창구역할을 해주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상해사무소 iPark의 홈페이지는 현재 중국어 버전만 지원되고 있다. iPark 정현철 소장은 "iPark는 현재 전세계 8개 지역에 산재해 있다. 각 기관 모두 소재 지역에 대한 전문성과 특성을 살리고, 해당국 기업에 한국 IT를 선전하기 위한 방편으로 해당국의 언어로 홈페이지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Tips. 상하이 지역 웹사이트 목록(ㄱㄴㄷ순)
경상남도정부 상해대표처 www.shgsnd.com
대한민국총영사 여행복무부 www.tour2korea.com
대한체육회 상해지부 http://www.kscsh.com
부산광역시 상해대표처 http://www.51etrade.co.kr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www.kochamsh.com
상해한국학교 http://www.skoschool.com
재상해 한국유학생 총연합회 http://www.korea-sh.com
재상해 한국 IT 기업협의회 http://cafe.daum.net/chinaitmeeting
전라남도 상해대표처 www.jeonnam-sh.com
전라북도 상해대표처 http://www.jb-china.net
주중대사관 http://www.koreanembassy.cn/
충청남도 상해무역관 www.zhongnansh.com
코트라 지역본부 http://www.kotra.or.kr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www.afmc.co.kr
한국무역협회 상해지부(KITA) http://china.kita.net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상해사무소(iPark) www.iparkshanghai.com
한중 민간경제협의회 http://china.korcham.net

▷이영주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2.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3.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4.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5. 순환 열차로 떠나는 장삼각 여행지
  6.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7.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8. 상하이, 내일부터 장마 시작…올해 강..
  9.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10.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경제

  1.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2.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3.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4. 상하이, 내일부터 장마 시작…올해 강..
  5.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6. 샤오미 전기차 판매량 ‘뚝’…신세력..
  7. 中 70개 도시 5월 부동산 가격 공..
  8. 미국 상장 중국 온라인 교육 앱 51..
  9. 알리페이, 콘텐츠 이용자 8배 급증…..
  10. 中 5월 CPI 전년비 0.3%↑

사회

  1.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2.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3.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4.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5. 지금 상하이에서 가장 핫한 곳? 바로..
  6.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7.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8. 중국, 호주 국민에 ‘무비자’ 입국..
  9.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5.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4.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5.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7.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