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돈 없으면 애 낳기 싫어”

[2010-06-16, 13:54:09] 상하이저널
중국 젊은 부부 가운데는 생활압력이 가중되면서 일정한 경제력을 갖추기 전에는 자녀 출산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하는 부부가 늘고 있다.

최근 최근 한 리서치기관인 링뎬(零点)의 조사 결과, 중국 대도시의 부부들은 월소득 8000위엔 이상이어야 자녀 출산을 고려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 부부는 월소득이 8078위엔이상, 우한(武汉), 하얼빈(哈尔滨), 시안(西安), 쿤밍(昆明) 등 중소도시는 5169위엔, 기타 지방 도시는 4454위엔이 돼야 자녀를 출산, 교육을 할 수 있는 경제력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도시, 농촌을 막론하고 “일정한 경제기초”와 “주택 마련”을 자녀 출산의 전제 조건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농촌의 경우 85.4%가 ‘일정한 경제기초’를 자녀 출산 조건으로 선택한 반면, 도시주민 63.8%는 ‘내집 마련’을 선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이미 자녀를 둔 응답자들의 평균 출산 연령은 25.1세였지만 자녀가 없는 부부들이 출산을 고려하는 나이는 27.4세로 나타나 출산시기가 갈수록 늦춰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사회과학원 사회정책연구센터 탕쥔(唐均) 비서장은 “치열한 사회 경쟁으로 인한 생활압력과 출산, 육아, 자녀 교육에 드는 비용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젊은 부부들은 일정한 경제기반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자녀를 갖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다른 한편으로, 자신의 생활의 질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갖는 것 또한 서둘러 자녀 출산을 원하지 않는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中 미국 국채보유량 9000억 달러 돌파 2010.06.16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9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6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9002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
  • 中 북한축구에 극찬... 박수... 격려 hot 2010.06.16
    16일 새벽 3시30분 남아공월드컵 북한대 브라질 경기에서 북한이 1:2로 아쉽게 패배한 가운데 중국팬들과 언론들은 북한 축구대표팀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 [中国 오늘의 핫 이슈] 6월 16일 수요일 2010.06.16
    신화통신상하이지사/新华网上海 중국, 美 국채 보유량 9000억달러 돌파 연속 2개월 증가 中国持有美债突破9000亿美元 连续两个月增持 (출처:中国新闻网) 바이두/百..
  • <상하이EXPO> 전시관, 인터넷 예약도 가능해요 2010.06.16
    상하이엑스포 전시관 중 일부 전시관은 인터넷을 통해 참관 예약을 할 수 있다. 현재 상하이기업관(上海企业馆), 국가전력망관(国家电网馆), 상하이기차GM관(上汽通用..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7.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8.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9.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10.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경제

  1.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2.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3.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4.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5.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6.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7.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8.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9.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10.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9.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