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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0년 상해한국학교 학부모회장 장창관

[2010-06-02, 08:07:02] 상하이저널
해외에서 살면서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바로 자녀의 교육이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시기인 유아, 청소년기를 해외에서 보내며 다국적, 다문화 속에서 생활하게 되다 보니, 부모들은 더욱 신경이 쓰인다.

해외에서 생활하는 우리 자녀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와 최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상해한국학교 학부모회의 장창관 회장을 만나 2010년 학부모회의 활동 방향을 들어보았다.

학교⋅ 학부모 소통의 교량이 되겠다
학부모회에서는 우선 학교와 학부모간의 소통을 위한 교량 역할을 하겠다.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나 건의하고 싶은 내용을 모아 학교에 전달하고 또한 학교의 상황을 학부모에게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학부모회 활동에 더 많은 학부모가 참여 할 수 있도록 학부모회의 활동 내용을 메일이나 통신문으로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학부모회가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각 학년 대의원 중 학년장을 새로 선임 학년 전체와 소통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년장은 각 학년별로 학부모들과 소통하는데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해한국학교는 해외학교라는 특수성이 있어 우리 아이들을 위한 도우미 역할과 더불어 주인역할이 필요하다. 그래서 학부모회 전임회장이나 전임 운영위원, 학부모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분 등 학교를 잘 알고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 하셨던 분들을 위촉, 학부모회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학교 발전을 위한 소중한 조언과 의견을 청취, 방향 수립과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

2010년 학부모회의 중점 사업은

수업료 인하: 수업료 인하를 위해 정부에 지원요청 노력을 하겠다. 상해한국학교는 대한민국 국적의 아이들만 다닐 수 있는 곳이다. 의무교육대상자인 우리 자녀들이 외국에서 생활한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수업료가 인하 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원 요청을 다양하게 하겠다.

학교 장기 발전 계획 수립: 상해한국학교의 발전을 위해 거시적인 안목으로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하도록재단에 건의하겠다. 장기적인 발전 계획 아래 중단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계획적인 학교발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장학금 확충 방법에 대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 학교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금 마련과 확충이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다. 영수증 기부제 등의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기업체나 동우회, 기관 등의 장학회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학부모 교양강좌 실시:. 학부모 교양강좌에서는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꼭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강연회를 개최하겠다. 해외에서 교육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자녀의 교육적 진로나 방향을 비롯 특례입시 정보까지 강좌를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버지 모임 구성: 아버지들도 자녀 교육에 적극적으로 동참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자녀교육에서 약간 비껴있는 듯한 아버지들이 자녀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모임을 활성화하겠다. 아버지들이 교외지도 등의 활동이 적극 나선다면 최근 빈번한 학생폭력사건 등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도 방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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