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상하이 최고기온이 37.1℃로 치솟아 138년 만에 6월 상반기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동방조보(东方早报)에 따르면, 올 여름 들어 가장 더운 날인 이날 상하이기상청은 고온 오렌지색 경보(황생-오렌지색-적색-흑색)를 발령했다.
10일에는 기온이 전달보다 9℃ 떨어진 가운데 상하이기상청은 오늘부터 우기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냉-온기류가 창장유역에서 만나 비가 내릴 것이며 장마철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10일과 11일에는 번개를 동반한 강우,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고 12일과 13일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다 14일과 15일에는 비의 양이 뚜렷하게 많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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