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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 삭스핀 판매 20% 감소

[2011-09-08, 10:46:51] 상하이저널
俏江南 10월부터 삭스핀 판매 중단 선언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오션스(Oceans)’ 중 지느러미를 잘리고 심해에서 천천히 죽어가는 상어를 본 많은 관객들이 삭스핀 안먹기 운동을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하이에서 삭스핀(상어지느러미) 판매가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방조보(东方早报)가 7일 상하이의 삭스핀 판매가 20% 감소했다고 전하고 도매시장과 음식점의 삭스핀 판매량에 대해 조사 보도했다.

상하이 시장의 삭스핀 주요 집산지인 바이촨(百川)수산물 도매시장에서 20여년간 삭스핀을 판매해온 쑤(苏)씨는 “올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줄어들어 하루 종일 손님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삭스핀은 품질에 따라 500g 당 500위안에서 1950위안 사이다

또 상하이 고급 클럽인 양중탕(养中堂) 관계자는 제비집, 전복, 삭스핀 요리가 인기 메뉴지만 최근 삭스핀 판매량이 전년대비 절반 가량 줄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중국 유명 쓰촨요리 체인점인 차오장난(俏江南)그룹 CEO 왕샤오페이(汪小菲)는 오션스를 보면서 잔인한 상어 지느러미 채취 장면을 보고 10월부터 모든 차오장난에서 삭스핀 판매를 중단한다고 글을 올린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삭스핀은 미식가들이 찾는 메뉴 중 하나다. 상하이 유명 식당 쑤저후이(苏浙汇)에서 인기있는 삭스핀 요리 2종의 가격은 각각 2188위안, 258위안이다. 쑤저후이 관계자는 “상하이 소비자들은 환경보호 참여보다는 식품안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식당으로써는 소비자가 원하면 공급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삭스핀 전문 고급 식당으로 유명한 ‘新加坡泰国村鱼翅’ 관계자는 삭스핀 요리를 중단할 의사가 없는지 묻자 “삭스핀의 우리의 메인 요리다. 삭스핀 요리를 먹을 수 없다면 어떻게 삭스핀 전문점이라 할 수 있나”고 반문하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한편, 삭스핀 판매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바이촨 수산물 시장에는 황색의 짝퉁 삭스핀이 한 봉지에 불과 몇 십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상하이수산업협회 판쇼우린(范守霖) 비서장은 짝퉁 삭스핀은 생선가루 외에도 동물용 한천가루와 젤라틴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국가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불문명한 표기로 종종 가짜가 진짜로 둔갑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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