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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날개, 세계의 날개로 난다-대한항공 상하이& 화동지구 박요한 지점장

[2012-02-25, 00:24:38] 상하이저널
한국인의 날개가 되어 세계의 하늘을 날고 있는 대한항공이 3월 1일 자로 43주년을 맞는다. 상하이에서도 세계의 날개로 비상하고 있는 대한항공 상하이& 화동지구에 박요한 지점장이 새로 부임했다. 대한항공 입사와 근무는 운명이라는 박 지점장을 만나보았다.

대한항공 상하이 근무는 운명
박 지점장의 이름은 요한(耀翰), 깃 우(羽)가 글자 하나에 1개씩 2개나 들어있다. ‘태어날 때부터 대한항공에서 근무 하게 되어 있었다는 운명의 계시”라는 박 지점장의 설명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박지점장이 대한항공에 입사한 1989년은 또한 대한항공이 상하이에서 첫 운항을 시작했던 해이다. 1989년 일주일에 두 번 전세기를 운항했던 대한항공이 23년이 지난 지금은 매일 서울 4회, 부산 1회 등 총 5회를 운항 할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나며 교민과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 지점장의 해외 근무는 이번이 세 번째, 미국 애틀란타 지사 근무 및 2005년에는 텐진에서 지점장으로 3년 동안 근무했다. 귀국 이후에도 중국과의 인연은 계속 돼 본사에서 중국 노선담당으로 총 29개의 중국노선 관리 및 노선 개발을 담당했다.

3월 25일부터 홍차오-김포, 보잉 747 운항
교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대한항공에서는 다음 달 3월 25일부터 홍차오-김포 노선에 보잉 747 대형기를 운항한다. 보잉 747은 주로 미주 등 장거리 구간을 운항해오던 비행기로 퍼스트 12석, 비즈니스 61석, 이코노미 262석 등 총 335석으로 운영된다.

좌석 수가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각 좌석 간의 거리도 넓어 고객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보잉 747 운항으로, 무엇보다 좌석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던 성수기에도 좌석 예약이 더욱 용이해 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잉 747 운항을 계기로 홍차오 공항에 비즈니스 라운지를 추가로 확보해, 조용한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게 했다.

박 지점장은 “최근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늘면서 중국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한국 교민 없는 대한항공은 생각 할 수 없다. 교민들이 편하고 쾌적한 항공 이용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날개에 태극마크, 대한의 자부심으로 서비스
“대한항공은 날개에 태극 마크를 달고 있다. 모든 직원이 한 명 한 명 한국의 민간 외교관이라는 생각으로 태극마크가 세계의 하늘에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는 박 지점장은 대한항공에서는 상하이에서 미주권으로 가는 중국인이나 외국인을 인천을 경유하도록 하는 노선을 개발, 활성화 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인천-미주 노선 활성화는 세계적으로 중국과의 교류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세계인에게 한국을 알리고 한국과의 교류를 활성화 시키는 등 국익 함양에도 일조를 해, 자부심도 그만큼 강하게 느낄 수 있다.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만큼 교민 사랑도 지극하다. 텐진 주재 근무시절 Stretcher(항공침대) 서비스가 필요한 교민을 위해 정기운항 기종인 소형기를 대형 비행기로 교체하면서까지 운송을 도왔다. 항공기를 교체하는 것은 경제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교민의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을 펼친 것이다.

“대한항공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우리를 찾아달라.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지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박 지점장의 부임인사가 교민들의 귀국길을 안전하고 든든하게 지켜주는 듯 하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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