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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한민족 노인들의 잔치한마당

[2012-05-16, 16:32:49] 상하이저널
재상해대한노인회•조선족노인회푸동지회 교류회 가져

지난 5월 12일 재상해한국노인회와 조선족노인회푸동지회 교류회가 상해한국문화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뜻깊은 행사는 월드옥타 상해지회(회장 이양근) 주최로 주상하이한국총영사관, 상해한국상회,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한민족 노인들의 교류회는 조선족노인회 6개 지회 중 월드옥타 상해지회의 많은 재중동포 회원의 부모가 속해있는 푸동지회를 시발로 경로잔치를 열게 됐다.

월드옥타 상하이지회 이양근 회장은 “노인들에게 효도하고 웃어른을 존중하는 것은 우리 한민족의 전통이고 미덕”이라며 “이 자리에 모이신 노인 분들은 본인의 부모님들과 마찬가지이며 본인 세대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효도의 미풍양속을 잘 키웠으면 한다”고 전했다.

상하이총영사관 이강국 부총영사와 상해한국상회 박현순 회장도 참석해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향후 양국 노인들의 활발한 교류와 친선을 기대하시면서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한국노인회 최완규 회장은 이창호 제성유압 대표에게 사무실 임대, 각종 행사에 지원해 준 것에 감사인사와 함께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국노인회 최완규회장과 조선족노인회푸동지회 이점숙 회장은 “이번 교류회를 주최해 준 월드옥타 상해지회와 협찬후원의 손길을 아끼지 않은 유관단체들에 뜨거운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로간의 교류와 합작을 잘 진행해 돈독한 친목을 이룰 것”을 다짐했다.

축하공연에서는 박상리 양의 가야금 연주는 세련되고 구성진 맛을 보여주었고 최홍식, 이영주 양의 섹스폰 연주는 부드러운 리듬으로 관중들의 흥을 돋웠다.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뉴아트유치원 어린이들의 공연은 발랄하고 예쁜 모습으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한민족의 얼을 굳게 지키고 민족문화전통을 그대로 살린 한국노인회 풍물단 비나리의 사물놀이 공연, 조선족노인회 합창과 단체무용등 양측 노인회 공연프로그램은 다양한 장르로 화려한 의상에 인기만점으로 그 수준을 제대로 보여줘 관중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오후 3시 흥겨운 한마당의 마지막 순서로 ‘다 함께 하나로’라는 제목으로 전체 참가자들이 손에 손잡고 <아리랑>에 맞춰 노래와 춤이 함께 어우러졌다. 이날 행사는 양측 노인들, 그리고 한중 양국 국민들의 친선교류, 우호합작이 더 잘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그대로 담았다. 양측 노인들은 다음 만남을 기대하면서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이번 한민족 노인회 교류회 및 경로잔치에는 제성유압, 월드옥타상해지회, 상해한국상회, 상하이한인연합교회 등 한인기업과 단체들의 협찬으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월드옥타는 이 후원금은 추후 민속놀이 및 민족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한 행사에 적절히 사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성춘(조선족노인회푸동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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