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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불법 장기매매 조직 조사

[2012-05-29, 10:59:57] 상하이저널
성인 남자 신장 3만5000위안에 거래

항저우(杭州)에 불법 신장 판매 조직이 존재하며 판매 대기자가 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저우 장간구(江干区)지역 창무진위엔(长睦锦苑)에 불법 신장 판매조직이 있으며, 평범해 보이는 겉모양과 달리 건물 내부에는 하루빨리 자신의 신장을 판매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머물고 있다고 동방조보(东方早报)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지 내에서 건강한 성인 남성의 신장 가격은 중국내 거래 가격인 3만5000위안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법 장기 매매 소굴에 머물고 있는 판매 대기자들은 모두 젊은 남성으로 대부분이 하루빨리 빚을 청산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 조직 소굴에는 연락을 비롯한 신체검사, 수술 등을 담당하는 조직원과 현재 30여명의 장기 판매자가 대기 중이며 이중 3명은 각각 쿤밍(昆明), 광저우(广州) 등의 신장 불법 거래시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는 매년 100만 명에 달하는 만성 신장병 환자가 투석치료에 의존하여 연명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합법적인 콩팥 이식수술은 4000여건에 불과했다. 불법 장기 매매자들은 이와 같은 거대한 수요를 이용해 불법 거래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엄청난 이익을 챙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수사에 착수한 항저우 공안국은 “<중화인민공화국형법수정안(八)> 제37조항에 의거하여 불법장기판매 관련 범죄자들을 소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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