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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 “교민과 자주 소통해 윈윈정책 만들어야”

[2012-09-07, 22:48:31] 상하이저널
 [상하이교민 간담회]

올 때마다 상하이가 많이 변한 것을 느낀다. 한국인회가 화합으로 큰 힘을 갖고 고군분투하지만 좋은 결실을 맺고 있어서 고맙고 반갑다. 대한민국의 힘이 5천만 의 힘이 아니라 750만 해외교민 힘까지 합해 대한민국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재외국민들, 한국을 떠났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아니고, 그 나라 시민권을 가지고 있어도 한국사람이다. 한민족이다. 투표에 많은 참여를 해주시기 바란다.

또 해외교민들이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야 한다. 중국은 중요한 한중 FTA가 진행 중이다. 공산품 부분은 상당히 접근할 수 있지만, 농수산물은 너무 많은 희생을 해야 해서 시간이 걸리지만 여러분들을 밀어드려야 된다고 생각한다.

자주 소통을 해서 교민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반영해서 서로 윈윈하는 정책을 만들어 내야겠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잘 이끌어주시는 것 감사, 건승하시길 빈다.

재외국민 교육지원 현실화•구체화 하겠다

국회의원이지만 여성이기도 하고, 국회의원 3선 의원이다. 또 장관직 두 차례, 총리 등을 경험했다. 국정과 정치 양쪽 균형있게 보는 시각 갖고 있다. 국회의원과 대통령님이 오셔도 교민들이 요구하는 내용 중 어려운 말 많이 하니,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재외국민교육지원법 등을 위해 민주당에서는 안민석 의원이 열심히 한다. 안의원과 함께 좀 더 현실화 구체화 하겠다는 것을 약속 드린다.

교민 요구사안, ‘선택’과 ‘집중’을 해야

또 한인회관 건립 지원을 얘기하시는데, 해외 각 지역에는 어렵고 힘든 한인회가 너무 많다. 해외 전체 한인회를 두고 볼 때 특정 한인회의 예산지원은 사실상 어렵다고 본다. 현지 교민들이 요구 사안들을 가능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가능성이 높은 쪽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이다.
이중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교민들은 곧 학부모들이다. 이것만은 조국이 해줘야 되는 게 아닌가 싶은 것이 ‘교육’, ‘문화’, ‘역사’다.

재외동포교육문화진흥법 다시 추진

5~6년 재외국민으로 살았다. 또 17대 외교통상위원회 속해있으면서 재외동포 문제에 대해 듣고 흘려버리는 스타일 아니다. 다 지원할 수는 없지만 재외동포교육문화진흥법을 발의한 적이 있다. 그러나 소수민족이 많은 중국 때문에 못했다. 중국 당국에서 다른 소주민족도 있는데 왜 조선족만 해주려고 하느냐 하는 것으로 인해 외교부의 갈등유발 발의안이므로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계속 추진해보려고 한다. 예를 들어 동포들이 있는 본국이 허용하는 나라들로만 한다든지, 한인들만 한다든지, 어떤 방법으로든 연구해서 외교부와 그 법안을 살려보려고 한다.

해외교민 투표 독려, 사실 염치 없다

“투표하라고만 하지 말고 편리하게 해주고 말해라.”
“그렇게 불편하게 해놓고 자꾸 투표하라고 하는지….”
사실 염치가 없다. 화동지역 먼 곳은 4시간 걸려서 투표하러 와야 한다고 들었다. 미국은 이틀이 걸리는 지역도 있다. 우편투표, 인터넷투표 등 법안이 올라와 있지만 이미 국외부재자신고 기간 절반이 지났다. 이번 선거에는 법적으로는 어려운 상태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 최선을 다 한 후, 의견 수렴해서 법안을 개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다음 선거때는 완벽하게 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누구나 편하게 투표하도록 해야 되겠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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