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마천루를 다시 그리고 있는 총 128층, 높이 632미터인 상하이센터(上海中心大厦)의 임대료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2014년 말 완공예정인 상하이센터는 상하이 최고층 빌딩답게 최고 수준의 임대료 예상을 깨고 평방미터당 12-15위안 수준이 될것이라고 노동보(劳动报)가 보도했다.
상하이센터의 임대 업무는 대행사인 DTZ을 통해 시공 직후인 2011년 9월부터 시작됐다. DTZ 관계자는 비밀협약으로 인해 임대료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완공 후 다소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 나온 임대 가격은 평방미터 당 12-15위안/日 수준이라고 전했다.
상하이센터 인근의 국제금융센터(环球金融中心)의 준공 초기 임대료는 약 15위안/㎡/日 수준이었으며 현재 입실율은 95%가 넘는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미래에셋빌딩, 궈진센터(国金中心)은 교통도 더 편리하고 강변에 가까워 상하이센터의 예상 임대료 수준보다 높다고 말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CBRE 상해연구부 시에천(谢晨) 이사는 “2013년-2014년사이에 푸동 갑급(1급) 오피스의 공급량은 극히 적다”며 “2014년 말 푸동 갑급 오피스 공실율은 6%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상하이센터 사전 임대를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