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음식ㆍ의류 백화점이 오는 4월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한다.
다롄완바오(大连晚报) 등 중국 다롄(大连)시 언론들은 营口美达 수출입유한공사가 4월 초 서울에 홍다(宏达)중국백화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최근 일제히 보도했다. 홍다중국백화점은 서울 동대문지역 내에 건축면적 2만㎡ 규모로 지하 2층~지상 7층짜리 의류ㆍ음식전문 백화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언론들은 "홍다중국백화점이 한국에 진출하는 중국 최초의 대형 종합유통업체"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잉커우메이다 다롄지점이 독자적으로 경영을 맡아 백화점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신화인터넷 뉴스는 "중국에 한류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홍다중국백화점이 한국으로 중국바람(中国风)을 실어나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다중국백화점은 농산물, 가공식품과 의류를 주력 판매품목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전체 판매품목의 70%는 다롄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음식문화를 그대로 살린 대형 식당가도 백화점 내에 개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