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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인당 평균 소득 165만원, 9% 증가

[2015-02-27, 12:18:00]

31개 지역 1인당 평균 소득 발표

 

중국 31개 지역의 2014년 1인당 평균 소득이 공개된 가운데, 상하이가 4만7710위안으로 1위를 지켰다. 27일 중국공산당신문망(中国共产党新闻网) 보도에 따르면, 작년 중국 전체의 1인당 평균 소득은 2만8844위안(한화 165만원)이었으며 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소득이 4만위안을 넘은 지역은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이 4만3910위안, 저장성이 4만393위안이었다. 이밖에 10위권에는 장쑤성, 광동성, 톈진, 푸젠성, 산동성, 랴오닝성, 네이멍구 등 지역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 동부, 중부, 서부 지역 등 지역별 소득은 그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과 GDP 연동
각 지역은 소득과 GDP가 연동되어 함께 상승, 또는 함께 하락했다. 장쑤성의 경우, 2012년~2014년 GDP가 각각 10.1%, 9.6%, 8.7%였고, 같은 시기 도시주민의 평균 소득은 각각 12%, 9.6%, 8.7%였다.


올해는 각 지역들이 경제성장목표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연동관계에 있는 소득의 성장률도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각 지역가운데서 시장(西藏)이 경제성장 목표를 상향조정한 외, 26개 지역들이 성장목표치를 하향조정했고 4개 지역은 전해에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상하이, 충칭, 장쑤, 광동, 랴오닝 등 5개 지역은 작년과 올해 모두 주민 소득 성장률과 경제성장률이 연동되어 움직일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 5개 지역의 올해 GDP 전망치는 모두 작년에 비해 하향 조정된 상태이다.

 

 

소득과 CPI
지난해 소득 성장이 완만해지면서 인플레 압력도 다소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지 않은 지역의 CPI(소비자물가지수)2%미만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 이 가운데서 베이징이 1.6%, 톈진 1.9%, 산시성 1.7%, 네이멍구 1.6%, 랴오닝 1.7%, 안후이 6%, 허난 1.9% 등이었다. 2%를 넘은 지역들로는 상하이 2.7%, 칭하이(青海) 2.8%, 광시성 2.1%, 간쑤성 2.1%였다.


그러나 올해는 CPI 예상치가 작년보다 높게 나왔다. 베이징, 톈진 등 10여개 지역들은 올해 CPI 통제 목표를 '3%내외'로 잡았다. 해당 지역들의 주민소득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반면 CPI 상승률이 높게 점쳐지면서 물가상승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에서는 '디플레이션의 위험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사회발전연구소 양이용(杨宜勇) 소장은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면 농산물 가격도 뚜렷한 하락을 보일 것"이라며 "저소득층인 농민들의 소득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제전문가들은 정부가 감세 등 방법을 통해 저소득층의 소득과 소비 안정을 위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득과 최저임금
지난해 상하이, 베이징, 산동, 총칭, 산시, 선전, 저장, 장쑤 등을 비롯한 19개 지역에서 최저임금을 조정했다. 상하이가 시간당 최저임금 17위안, 월 최저임금 1820위안으로 가장 높았다.


비록 최저임금 성장률이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긴 하나 여전히 두자릿수(14.1%)를 유지했다. 2011년 중국 24개 지역의 최저임금은 평균 22% 올랐고 2012년에는 25개 지역의 최저임금이 평균 20.2%, 2013년에는 17% 올랐다.

 

중국노동학회 관계자는 "최저임금 성장률이 낮으면 저소득근로자들의 기초생활 수준에 미치는 영향때문에 근로자들의 적극성이 줄어들게 되고 만일 성장률이 높으면 경제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실상 최저임금 조정이 여간 난감한게 아니다"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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