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자동차업체 줄줄이 감산

[2015-06-04, 11:03:50] 상하이저널

자동차생산업체들이 가격인하, 각종 홍보판촉 행사에 이어 이번에는 '감산'을 선택했다.
4일 양성만보(羊城晚报) 보도에 따르면, 4월 자동차제조업의 성장속도는 5%로, 공업성장율 5.9%에도 못미치는 완만한 성장을 보였다. 이는 작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성장율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중국국가통계국에 의하면, 자동차 생산량은 4월에 처음으로 0.3%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이 가운데서 승용차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1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곧 자동차생산업체들이 생산량을 감소하고 있다는 증거로, 시장 부진에 대해 '감산'이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국내 기업들인 상치(上汽 ), 동펑(东风 ), 이치(一汽 ), 창안(长安 ), 베이치(北汽 ), 광치(广汽 ), 화천(华晨), 창청(长城 ), 치루이(奇瑞 ), 장화이(江淮) 등 10개 업체들의 작년 생산량은 2107.66만대로 전체 자동차생산업계의 90%를 점했다. 만일 여기에 비야디(比亚迪)와 지리(吉利) 자동차까지 합치면 12개 업체의 올해 생산능력은 최소 3250만대로 추정된다. 올해 성장율이 7%에 달하더라도 시장에서 판매되는 자동차는 2500대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처럼 과잉생산이 되다보니 자동차업체들의 판촉 할인행사도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합자업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지난 4월 이치폭스바겐(一汽大众), 상하이지엠(上海通用), 동펑닛산(东风日产), 동펑혼다(东风本田), 베이징현대(北京现代) 등 업체들의 생산량은 모두 감소했다. 이 가운데서 이치폭스바겐은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하고 상하이지엠은 23.1%, 동풍닛산 20.9%, 베이징현대 8.8% 각각 감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자자동차기업에 비해 중국 자체브랜드 자동차 생산량은 현저한 증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창청, 창안, 치루이 등 중국자동차업체의 생산량 증가율은 1~3위를 점했고 비야디가 유일하게 6.8%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올 1~4월 기본형 승용차의 생산 및 판매량은 모두 동기대비 0.54%와 2.67% 하락하며 자동차시장이 완만한 성장을 보였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쑤저우-쿤산 지하철로 通한다 hot [1] 2015.06.04
    상하이-쑤저우-쿤산을 지하철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4일 해방망(解放网) 보도에 따르면, 쑤저우-쿤산-상하이 지하철 공사계획이 타당성연구 단계를...
  • [아줌마이야기] 6월을 맞으며 2015.06.04
    누구에겐 행복했고 또 누구에겐 힘들었을 가정의 달 5월이 지나갔다. 어린이날과 내 생일이 있고 그저 빨간 꽃 한 송이 가슴에 달아드리면 행복한 미소 지으시는 부모..
  • 장애단체 함께하는 바자회 열려 hot 2015.06.03
    9개 장애단체가 공동 주최한 바자회가 지난 30일 마블타운에서 열렸다. 매월 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이 바자회는 장애인 공익단체 이지아이(一加一)가 주관하는 것..
  • 메르스 확산 우려에 중화권 한국여행 취소 잇따라 hot 2015.06.03
    한국 메르스 ‘격리자 하루새 573명 늘어’메르스 확산 우려에 중화권 한국여행 취소 잇따라 한국은 3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30명으로 늘어나고 방역 당국이 격리·..
  • 大国, 중국은 무엇으로 사는가? hot 2015.06.03
    [전병서 칼럼] 발동 걸린 중국증시가 거침이 없다. 중국의 증시거래대금 2.1조 위안을 갱신했다. 사회주의 중국의 자본시장이 자본주의 250년의 역사를 뒤집고 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또 시작? 中 코로나19 감염자 증가..
  2. 루이싱커피, 2분기 매출 1조 6천억..
  3. 스타벅스, 중국서 ‘진땀’… 2분기..
  4. “없어서 못 판다” 中 국가대표 선수..
  5. 中 517 新정책에도 부동산 침체 ‘..
  6. 上海 공원마다 ‘태닝족’…시민 “눈..
  7. BYD, 우버에 전기차 10만 대 배..
  8. FORTUNE 세계 500대 순위,..
  9. 中 국무원 소비 촉진 20가지 과제..
  10. [중국 간식 기행 ⑥] 중국에서 파는..

경제

  1. 루이싱커피, 2분기 매출 1조 6천억..
  2. 스타벅스, 중국서 ‘진땀’… 2분기..
  3. 中 517 新정책에도 부동산 침체 ‘..
  4. BYD, 우버에 전기차 10만 대 배..
  5. FORTUNE 세계 500대 순위,..
  6. 中 국무원 소비 촉진 20가지 과제..
  7. 中 여름 방학철 호텔 예약량 전년比..
  8. 中 전기차 리샹, 7월 인도량 사상..
  9. 日 대중국 해산물 수출 ‘벼랑 끝’…..
  10. 中 상반기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 전..

사회

  1. 또 시작? 中 코로나19 감염자 증가..
  2. “없어서 못 판다” 中 국가대표 선수..
  3. 上海 공원마다 ‘태닝족’…시민 “눈..
  4. 상하이 ‘빙설세계’ 9월 6일 개장…..
  5. 상하이 버스·택시 모두 전기차로 교체..

문화

  1.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2.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3. 희망도서관 2024년 8월의 새 책
  4. [책읽는 상하이 248] 발레리노 이..

오피니언

  1.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2.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3.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4. [Jiahui 건강칼럼] 여름에 더..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연애 변천사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 사..
  7.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사연수회..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