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두 갑부의 엇갈린 부동산투자 행보, 누가 승자?

[2015-08-18, 15:40:04] 상하이저널

중화권 갑부 리자청(李嘉诚) 회장과 마윈(马云)  회장의 엇갈린 부동산투자 전략이 주목을 끌고 있다.


18일 동방망(东方网) 보도에 의하면, 리자청 회장은 최근 몇년동안 줄곧 중국 및 홍콩의 부동산을 매각하고 있다. 작년부터 리 회장은 창장실업(长江实业)을 통해 홍콩 자후인줘상창(嘉湖银座商场)을 58.5억홍콩달러에 매각했고 중국 본토에서는 60억위안이라는 낮은 가격으로 상하이 루자주이에 개발한 첫 오피스건물인 '동팡후이징OFC(东方汇经OFC)의 새 주인 물색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저우에 건설된 시청두후이광창(西城都荟广场) 매각도 서두르고 있다.

비공식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월부터 현재 리 회장이 자산 양도 또는 기타 방식으로 매각한 부동산은 738억위안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 회장이 중국본토와 홍콩 부동산을 매각하는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사람들은 대부분 그가 이 두곳 부동산시장 전망을 낙관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런데 또다른 갑부인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오히려 홍콩에서 호화주택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홍콩언론들은 마 회장이 15억홍콩달러(약 12.38억위안)를 들여 산 정상에 지어진 호화주택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이 주택은 총 면적이 1099평방미터로, 평당 평균가격이 136만홍콩달러(112.2만위안)에 달해 평당 가격이 가장 비싼 주택 2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마회장은 3억홍콩달러를 들여 BranksomeCrest의 수영장이 딸린 꼭대기층 주택을 매입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 호화주택을 마 회장에게 판매한 사람은 리자청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중화권 최고 갑부인 리자청 회장과 마윈회장의 서로 다른 부동산투자전략, 누구의 판단이 옳은지 사람들의 관심과 궁금증도 더해지고 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7월 31개 도시 집값 상승, 최대 24% 올라 hot 2015.08.18
    지난 7월 중국 31개 지역의 부동산가격이 오른 가운데 전년 동기대비 최대 24% 상승을 보인 지역도 나타났다고 8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국가통계..
  • 中 7월 소비자물가, 대부분 지역 반등 hot 2015.08.18
    국가통계국이 31개 지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 이 가운데서 22개 지역의 CPI 상승율이 전달에 비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7월 중국의...
  • 못생긴 '장쯔이' 화제 hot 2015.08.18
    최근 쓰촨성의 한 명인밀랍인형관에 전시된 밀랍인형들이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광주일보가 보도했다. 그 이유는 밀랍인형들이 실제 스타에 비해 못생긴데다..
  • 한국학교vs국제학교 통일의식 어떻게 달랐나? hot 2015.08.18
    올해 8월 15일은 대한민국의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을 맞이한 의미 깊은 날이다. 전세계에 현존하는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안타깝고 씁쓸한 타이틀을 단 채...
  • 상하이 한국고교생 "통일찬성! 남북모두 이익" hot 2015.08.17
    “통일 찬성! 남북 모두 이익!”상하이 한국 고교생 과반수 ‘통일 긍정적’ 상하이 거주 한국 고교생의 절반 이상이 한반도 통일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10.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