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4월 자동차번호판 85127元... 낙찰 실패로 신차를 중고차시장에

[2016-04-18, 15:40:19] 상하이저널
4월 상하이자동차번호판 경매에서 낙착률이 4.6%, 평균 낙찰가격이 8만5127위안을 기록했다고 상하이정부 공식 인터넷 뉴스채널인 상해발포(上海发布)가 전했다.

4월 자동차번호판 경매에서는 개인을 대상으로 1만 1829매의 번호판이 경매에 부쳐졌으며 참가자는 지난달에 비해 3만5788명이 증가한 25만6897명이었다. 최저 낙찰가는 8만5100위안, 평균 낙찰가는 전달에 비해 1979위안이 오른 8만5127위안이었다.

올 들어 자동차번호판 경매 참가자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1월 경매 참가자수는 18만7533명이고었고 2월에는 19만6470명, 3월에는 22만1109명이 경매에 참가해 사상 최저 낙찰률인 3.8%를 기록하기도 했다.

4월에도 경매 참가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하이교통위원회는 경매 전날인 15일저녁에 부랴부랴 번호판 2500매를 추가하기도 했다.

한편, 100명 중 3~4명꼴로 자동차번호판 낙찰받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워지다보니 낙찰을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리우(刘) 씨 성의 한 차주는 6개월간의 경매 끝에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 신차를 중고차판매시장에 내놓았다. 종전에는 임시번호판 사용기간이 끝나면 외지(다른 도시)의 임시번호판을 부착하고 다닐 수 있었으나 상하이가 4월 10일부터 외지 임시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의 외환선 내 진입을 금지하면서 이같은 방법도 소용없게 됐다.

그는 "자동차를 사놓고 몰지도 못하고 세워 두고 있으면 그만큼 차 가치나 떨어질게 뻔해서 아예 팔아치우기로 했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자동차번호판 경매를 황뉴(黄牛)에게도 맡겨봤으나 그마저도 번번히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리우 씨와 같은 차주인들이 늘면서 중고차시장에는 번호판을 부착한적이 없는 신차들이 하나둘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한류’ 반격 시작(?) hot [1] 2016.04.19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최근 ‘중국의 ‘한류(韩流)’ 반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최근 중국에서 ‘태양의 후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중국 정부의 불만을..
  • 승용차 긁혔다고 택배기사 구타 hot 2016.04.18
    지난 17일 베이징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자신의 승용차가 긁혔다고 택배기사를 구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날 삼륜차(三轮车)를 몰고 물품을 배송하던 택배기사는 부주의..
  • 주택토지 양도기간 만료, 연장하려면 집값의 30%를.. hot 2016.04.18
    최근, 원저우(温州)에서 토지양도기한이 끝난 주택들이 토지 재양도를 받으려다가 집값의 3분의 1이 되는 수십만위안의 양도비를 지불하게 생겼다는 내용이 공개돼 큰...
  • 중국 끔찍한 ‘가정폭력’에 숨진 아내 hot 2016.04.18
    최근 중국에서 공무원 남편이 초등생 아들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검결과 아내의 사망원인은 뇌출혈, 흉골 파열, 갈비뼈 7개...
  • 장쑤, 신축학교 이전 후 500명 학생 이상 질병 hot 2016.04.18
    신축 교사로 이전 후 5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피부발진, 심지어 암환자가 발생하는 일이 장쑤성에서 발생했다.장쑤성 창저우외국어학교(常州外国语学校)는 2015년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8.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9.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10.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경제

  1.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10.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3.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