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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임신한 아내가 남자?’

[2016-06-08, 08:23:51]





 

지난해 10월 허난(河南)시 저우커우(周口) 화이양(淮阳)에서는 왕(王) 모 씨의 결혼식이 열렸다. 인터넷에서 만난 여자친구가 임신했다는 소식에 가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서둘러 결혼식을 치른 것이다.

 

그러나 결혼식을 치른 지 3일 만에 신부가 현금과 귀중품을 가지고 사라졌다. 집안 식구들은 부부싸움이려니 여기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한편 같은 시각 허난 루저우(汝州)시에서는 한 젊은남성이 인터넷에서 알게 된 여성에게 속아 3만1000위안을 빼앗겼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탐문 수색 끝에 PC방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그러나 신고에 따르면 분명히 용의자가 ‘여성’인데, 붙잡힌 용의자는 ‘남성’ 복장을 하고 있었다. 신분증 검사 결과 분명 27살의 남성이었다.

 

경찰은 용의자의 집을 수색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집안에서 치마, 가발, 하이힐, 여성 내의, 화장품 등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제서야 경찰은 이 남성이 여자로 꾸미고 남성들을 유혹해온 사실을 눈치챘다.

 

그는 ‘사기결혼’을 해서 돈을 가로챘던 사실을 인정했다. 조사결과, 그는 지난 1년 사이 11명의 남성을 속여 결혼 명목으로 수십만 위안에 달하는 돈을 가로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기를 당한 남성 11명 가운데 1명 만이 경찰신고를 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여성 용품들을 접하며, 여자로 변장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결혼시 반드시 상대방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혼인신고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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