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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사회과학원, 부동산 시장에 경고.."곧 조정기 올 것"

[2016-07-08, 10:44:45] 상하이저널

중국 최대 국책연구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이 부동산 시장 과열 현상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부동산 가격이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재경전략연구원의 니펑페이 연구원은 지난 10년간의 부동산 시장 움직임을 볼 때 일반적으로 상승세는 12개월간 유지됐다는 점을 들어 현재 1년간 이어져 온 부동산 시장 호황이 막바지에 도달했고 조정기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3년 전에는 부동산 시장이 시장 원리에 따라서 반등했지만, 그 이후에는 부양책에 의해 반등했다"며 "가장 최근 반등세는 정부가 미분양 주택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애쓰면서 일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올 2월에도 생애 첫 주택 최저계약금 비율을 20%로 낮추는 등 부동산경기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오히려 시장에 혼란을 가져온다는 지적이 나온다.

 

궈커샤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정부의 잦은 개입이 부동산 시장의 사이클을 단축했다며 앞으로 불안정성이 더 자주 찾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궈 연구원은 "정책이 효과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며 "지방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격을 통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선전(深圳)과 상하이(上海) 등 1급 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레버리지(차입) 투자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장밍 연구원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부 투기꾼은 자신의 자본의 9배에 달하는 돈을 빌려 투기에 나서기도 한다며, 이 같은 현상이 지속할수록 시장 변동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높은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사람은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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