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双11’ 광군제를 앞두고 중국 공안 당국은 이 기간 주로 발생하는 사기수법 6가지를 소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1 가짜 홍바오(红包) 수법

광군제가 가까워지면서, 각 대형 인터넷 쇼핑 플랫폼에서는 홍바오를 고객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으로, 고객의 쇼핑 욕구를 부추기고 있다. 사기범들은 이를 악용해, 웨이신(微信)의 모멘트(朋友圈) 및 단체 채팅방을 이용해 가짜 홍바오를 광군제 홍바오로 둔갑해 클릭을 유도하게 만들어, 클릭한 사람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거나, 트로이 목마같은 바이러스에 감염시켜 은행 계좌등을 빼 내가는 수법이다.

이해 경찰은, 홍바오를 열어볼 때는 조심해야 하며, 만약 잘못 눌렀다면 바로 핸드폰 셀룰러 및 wifi를 끄고,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인터넷 뱅킹 및 즈푸바오 등의 중요한 아이디의 비밀 번호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또한 보안프로그램을 이용해 트로이 목마 같은 바이러스가 없는지 확인 그리고 제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 QR 코드 수법

가짜 홍바오 이외에도, 사기범들의 판매자를 가장해 소비자들에게 QR 코드 나눠주고, QR 코드를 인식하기만 해도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하는 것. 하지만 사기범들이 제공하는 QR 코드는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를 다운 받는 주소이며, 다운로드 후에는 소리없이 소비자의 개인 정보를 빼 내간다.

이에 경찰은, 출처를 알 수 없는 QR 코드는 함부로 인식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3. 예매 수법

광군제가 다가오면서, 사기 범들은 “예매”라는 글귀로 소비자들을 유혹 해, 트로이 목마 링크를 보내고 열어보겠금 한다. 해당 인터넷 주소를 열 경우, 트로이 목마가 설치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낚는’ 사이트로 연결 되기도 한다. 또 어떤 사기범들은 “예매” 프로모션을 열고, 소비자들의 예약금을 갈취하는 수단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에 경찰은, 출처를 알 수 없는 링크는 주의하고, 광군제와 관련된 문자는 쉽사리 믿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또한 핸드폰에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안전한 인터넷 쇼핑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4 가짜 고객센터 수법

광군제는 촉각을 다투어 구매를 해야하는 치앙고우’ 抢购’기간이며, 이 떄는 접속자가 많기 떄문에, 인터넷 페이지가 다소 느리게 열리거나, 혹은 인터넷 결제 프로그램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에 사기범들은 점포의 고객센터 혹은 주인을 가장해 소비자에게 구매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연락을 해, 소비자의 믿음을 얻은 후 기타 다른 방법의 계좌이체를 유도하여 소비자의 금전을 갈취한다.

이에 경찰은, 소비자는 티아오단(调单),카단(卡单),지훠딩단(激活订单)등은 대게 사기범들이 사용하는 단어로, 이런 단어를 접했을 경우 상대방이 사기범이라는 인식을 하는 것이 좋겠고, 대게 큰 인터넷 쇼핑 플랫폼은 결제가 원만하게 이루어지므로 결제하는 데 있어 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이라 말했다.

5 모멘트(朋友圈) 수법

광군제는 이제껏 인터넷 쇼핑 플랫폼의 프로모션이라 할 수 있으나, 최근 모멘트를 이용한 웨이샹’ 微商’역시 광군제 열기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웨이샹의 경우 제3의 감시 감독 플랫폼이 부족한 것을 이용, 사기범들은 모멘트에서 허구의 저가 제품을 판매한다는 내용을 올리고 소비자로 하여금 구매하게 하는 수법도 등장했다.

이에 경찰은, 이와 같은 수법으로 사기를 당했을 경우, 증거를 수집 및 처리과정이 어렵기 때문에 모멘트에서 물건을 구입할 경우 판매자에게 웨이신으로 이체하지 말고, 제3의 결제 플랫폼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6 ‘낚시’ 사이트 수법

광군제 기간에는, 인터넷 쇼핑 플랫폼을 가장한 사이트, 결제 플랫폼을 가장한 사이트들이 활개친다. 또한 이 기간동안에는 소비자들은 좀 더 혜택이 많은 상품을 보기 위해 링크의 안전여부를 고려하지 않고 여는 경우가 많아, 사기범들의 만들어 놓은 ‘낚시’사이트로 유입할 가능성이 많다.

이에 경찰은, 낯선 사람이 보내온 상품 링크에 대해서는 반드시 경계심을 가져야 하며, 만약 인터넷을 통해 사기를 당했다면 해당 공안 기관에 연락을 해 신고를 하고 신고센터(举报中心)도 신고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임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