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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삼성 창사 이래 첫 총수 구속’ 긴급 타전

[2017-02-17, 09:32:59]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에 대한 구속이 17일 새벽 결정되자 중국주요 언론들도 일제히 긴급속보로 타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민망서울(人民网首尔)은 “한국법원이 17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을 결정했다” 며 “삼성 창립이래 기업 총수의 첫 구속”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특검은 2차 영장 청구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국회에서의 위증, 재산해외도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5가지 혐의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또한 삼성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정부의 지지를 얻기 위해 박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430억 원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 합병은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그룹 경영권 인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부회장 측은 박 대통령의 압력에 의한 어쩔 수 없는 행위였다고 반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구망(环球网)은 ‘삼성 이재용 총수 구속, 박근혜와 최순실에 뇌물공여로 기소’라는 제목으로 한국언론의 보도 내용을 상세히 전했다. 또한 “한국 특검은 이재용 구속을 계기로 남은 기간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수뢰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텅쉰커지(腾讯科技)도 관련 소식을 전하며 “하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의 일상 업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전문 경영인이 관리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장기적인 공석은 삼성그룹의 장기 전략구성에 여파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삼성그룹의 주요임원 3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임원 3인은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며, 이들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법원의 이번 결정은 삼성의 경영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 부회장이 정식 기소를 하면 재판은 최장 18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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