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국민음료 '왕라오지' 수명 10% 연장?

[2017-12-07, 17:20:30]

음료를 마시기만 해도 수명이 연장된다? 과연 이게 가능한 일인가?


최근 중국의 국민 음료라 불리는 '왕라오지(王老吉)' 공식 웨이보에 "왕라오지를 마시면 수명을 10% 연장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라는 광고글이 개재되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펑파이신문(澎拜新闻)이 7일 보도했다.


개재된 글에 따르면 국가863계획연구(国家863计划研究) 결과 해당 음료를 마시면 수명이 10% 연장된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또한 어제 광저우(广州)에서 개최된 '포춘 글로벌 포럼(Fortune Global Forum)'에서 해당 음료 제조사인 광야오그룹(广药集团) 이사장 이추웬(李楚源)이 공식 석상에서 해당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구심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추웬 이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다. 작년에도 "왕라오즈를 마시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문구로 광고한 바 있다. 당시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해당 음료를 마신 쥐는 708.2일을 생존한 반면 그렇지 않은 쥐는 평균 675.1일을 생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863계획은 이미 올해들어 정부에서 취소했다"며 "해당 결과는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당 음료가 수명 연장과 관계가 있다는 실험은 쥐를 대상으로 한 것일 뿐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10%라는 결과는 어떻게 계산된 것이냐", "결국은 돈주고 사보라는 말이지", "음료수 마시고 수명이 진짜 연장되면 이 세상에 죽는 사람 하나도 없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없어서 못 판다” 中 국가대표 선수..
  2. 中 517 新정책에도 부동산 침체 ‘..
  3. 上海 공원마다 ‘태닝족’…시민 “눈..
  4. BYD, 우버에 전기차 10만 대 배..
  5. FORTUNE 세계 500대 순위,..
  6. 中 국무원 소비 촉진 20가지 과제..
  7.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8. 상하이 ‘빙설세계’ 9월 6일 개장…..
  9. 中 여름 방학철 호텔 예약량 전년比..
  10. 中 상반기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 전..

경제

  1. 中 517 新정책에도 부동산 침체 ‘..
  2. BYD, 우버에 전기차 10만 대 배..
  3. FORTUNE 세계 500대 순위,..
  4. 中 국무원 소비 촉진 20가지 과제..
  5. 中 여름 방학철 호텔 예약량 전년比..
  6. 中 상반기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 전..
  7. 테슬라, 안전상의 이유로 중국에서 1..
  8. 中 전기차 리샹, 7월 인도량 사상..
  9. 日 대중국 해산물 수출 ‘벼랑 끝’…..
  10. 中 7월 수출 전년比 7% 증가…시장..

사회

  1. “없어서 못 판다” 中 국가대표 선수..
  2. 上海 공원마다 ‘태닝족’…시민 “눈..
  3. 상하이 ‘빙설세계’ 9월 6일 개장…..
  4. 상하이 버스·택시 모두 전기차로 교체..
  5. 상하이 디즈니랜드, 스파이더맨 랜드..
  6. 上海 폭우+번개+고온 황색경보 동시..
  7.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A주 의약..
  8. 상해흥사단, 광복절 기념식 불참 "독..

문화

  1.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2.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3. 희망도서관 2024년 8월의 새 책
  4. [책읽는 상하이 248] 발레리노 이..

오피니언

  1.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2. [Jiahui 건강칼럼] 여름에 더..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연애 변천사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 사..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사연수회..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