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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쇼핑 세금환급도 웨이신, 즈푸바오

중국인들의 일상으로 자리잡은 웨이신결제(微信支付)와 즈푸바오(支付宝)가 해외 40개국 및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범위가 확대되고 기능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28일 중국망(中国网) 보도에 의하면, 현재 홍콩, 마카오, 대만, 일본, 한국 등을 비롯한 20개국 및 지역에서 웨이신결제가 가능하고 즈푸바오는 해외 38개국 및 지역의 관광명소, 쇼핑몰, 음식점, 교통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다.

또 즈푸바오는 쇼핑, 교통, 음식점 이용 등 일상생활 기능뿐 아니라 실시간 세금환급 등 더욱 다양한 기능을 갖춰나가고 있다.

현재 즈푸바오로 세금환급이 가능한 나라는 24개이고 해외 60개 공항에서 즈푸바오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며 유럽의 14개 공항과 한국, 싱가폴 등 공항에서도 환급받은 세금을 즈푸바오로 받을 수 다. 사용자는 쇼핑과 동시에 세금을 직접 즈푸바오로 환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세금환급 기능은 웨이신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사용범위 확대와 더불어 해외쇼핑에서 외환태환도 필요없게 될 전망이다. 현재 해외에서 웨이신결제, 즈푸바오 사용 시 위안화로 직접 결제하면 되기 때문이다. 사용자의 웨이신이거나 즈푸바오 결제코드를 스캔하면 위안화로 직접 결제가 가능하다.

 
한편, 즈푸바오는 해외 현지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쉽 관계를 맺고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해외시장 직접 공략에도 나섰다. 2015년 인도Paytm에 투자하고 기술적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2억5천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윤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