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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즐기는 중국인 늘었다, 시장규모 5년새 6배 증가

[2018-03-09, 12:08:59]

전통 차(茶)를 즐겼던 중국인들의 생활에 커피 문화가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9일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은 일본 경제신문 보도를 인용해 중국의 커피 매장 수가 이미 10만 개를 넘어섰으며 최근들어 더욱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 6월 기준, 중국 내 커피 매장 수는 10만 개를 넘어섰다. 상하이에만 6500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베이징 4800개, 광저우(广州) 3100개로 뒤를 이었다. 수입이 높고 외국인 거주 및 단기 체류가 비교적 많은 연해지역에 커피 문화가 빠르게 자리잡은 것이다.


중국의 커피정보 제공업체 카먼(咖门)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의 평균 가격은 24위안, 라떼는 30위안이다. 비록 중국 대도시 지역의 주택 임대료와 인건비가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지만 일본과 얼마 차이나지 않는 커피 가격으로 봤을 때, 중국 커피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크다고 평가되고 있다.


커피시장 규모 또한 2011년 118억 위안(1조 9920억 원)에 불과했지만 2016년에는 704억 위안(11조 8820억 원)으로 5년 사이 6배나 늘었다. 2025년에는 1조 위안(169조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이전의 1년 동안은 커피 매장 수가 크게 늘거나 줄지도 않았지만 하반기부터 신규 매장 수가 폐업 매장 수를 뛰어넘으며 급격이 늘기 시작했다. 현재 일본 내 커피 매장 수는 7만 개로 일찍이 중국은 일본을 넘어섰다. 중국 인구와 수입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앞으로도 신규 매장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배달앱 서비스 메이퇀덴핑(美团点评) 관계자는 "최근들어 샤먼(厦门)이나 푸저우(福州) 등 2선 도시의 커피 매장 수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1선 도시에 집중돼 있던 커피 매장이 2선 도시를 넘어 머지 않아 3·4선 도시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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