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A주, 매출왕 VS 적자왕 기업

[2018-05-02, 15:57:20]

최근 A주(상하이•선전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전용 주식) 상장기업의 지난해 및 올해 1분기 결산 보고서가 마무리되었다. 상장 기업 중 가장 돈을 많이 번 기업은 은행주이고, 에너지, 건축 등 전통 산업도 여전히 매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A주 기업의 총 매출액은 39조673억400만 위안(6608조625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14%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3500억 위안 가량으로 21.36% 증가했다. 올해 1분기 A주 기업의 매출액은 9조7800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1.42% 늘었고, 순이익은 9271억 위안으로 14.38% 늘었다.

 

특히 금융, 에너지, 건축 등 전통산업의 매출액이 여전히 가장 높았다. 지난해 금융, 에너지, 건축 산업의 매출 총액은 4조 위안을 넘어섰다. 부동산, 교통운수 및 의약바이오 산업의 총 매출액은 1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금융, 식품 음료 및 부동산 산업의 순이익은 10% 초과해 비교적 높았다.

 

지난해 철강, 기계장비, 에너지, 비철금속 산업의 실적은 모두 2배 증가했고, 27개 산업 중 23개 산업의 순이익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문화 미디어, 공공사업, 농림목어(农林牧渔) 및 인터넷 산업의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액 순위 TOP 3위 기업은 중국석화(中国石化), 중국석유(中国石油), 중국건축(中国建筑)이 차지했으며, 이들 세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조 위안을 넘어섰다.

 

한편 순이익이 가장 높은 10위 기업 중 은행이 8곳을 차지했다. 이중 4대 은행이 1위~4위를 휩쓸었다. 공상은행은 2860억4900만 위안의 실적으로 1위, 건설은행은 2423억 위안으로 2위, 농업은행은 1929억 위안으로 3위, 중국은행은 1724억 위안으로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적자가 가장 높은 기업 1위는 러스왕(乐视网)이 차지했다. 러스왕은 지난해 139억 위안의 적자가 발생해 ‘A주 적자왕’으로 꼽혔다. 러스왕은 지난해 적자로 과거 7년 간의 순이익을 모두 소진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3억 위안의 적자를 기록해 퇴출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에는 한동안 인기가 높았던 미디어, 신에너지 자동차, 리튬전지, 통신 등의 업체들도 ‘10대 적자왕’에 올랐다.

 

<2017년 순이익 기업 순위>
 
                  기업명 순이익(단위: 억) 
  601398 工商银行 2860.49
  601939 建设银行 2422.64
  601288 农业银行 1929.62
  601988 中国银行 1724.07
  601318 中国平安 890.88
  601328 交通银行 702.23
  600036 招商银行 701.5
  601166 兴业银行 572
  600000 浦发银行 542.58
  600028 中国石化 511.19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없어서 못 판다” 中 국가대표 선수..
  2. 中 517 新정책에도 부동산 침체 ‘..
  3. 上海 공원마다 ‘태닝족’…시민 “눈..
  4. BYD, 우버에 전기차 10만 대 배..
  5. FORTUNE 세계 500대 순위,..
  6. 中 국무원 소비 촉진 20가지 과제..
  7.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8. 상하이 ‘빙설세계’ 9월 6일 개장…..
  9. 中 여름 방학철 호텔 예약량 전년比..
  10. 中 상반기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 전..

경제

  1. 中 517 新정책에도 부동산 침체 ‘..
  2. BYD, 우버에 전기차 10만 대 배..
  3. FORTUNE 세계 500대 순위,..
  4. 中 국무원 소비 촉진 20가지 과제..
  5. 中 여름 방학철 호텔 예약량 전년比..
  6. 中 상반기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 전..
  7. 테슬라, 안전상의 이유로 중국에서 1..
  8. 中 전기차 리샹, 7월 인도량 사상..
  9. 日 대중국 해산물 수출 ‘벼랑 끝’…..
  10. 中 7월 수출 전년比 7% 증가…시장..

사회

  1. “없어서 못 판다” 中 국가대표 선수..
  2. 上海 공원마다 ‘태닝족’…시민 “눈..
  3. 상하이 ‘빙설세계’ 9월 6일 개장…..
  4. 상하이 버스·택시 모두 전기차로 교체..
  5. 상하이 디즈니랜드, 스파이더맨 랜드..
  6. 上海 폭우+번개+고온 황색경보 동시..
  7.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A주 의약..
  8. 상해흥사단, 광복절 기념식 불참 "독..

문화

  1.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2.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3. 희망도서관 2024년 8월의 새 책
  4. [책읽는 상하이 248] 발레리노 이..

오피니언

  1.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2. [Jiahui 건강칼럼] 여름에 더..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연애 변천사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 사..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사연수회..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