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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산업에 뛰어든 ‘아이치이(iQIYI)’

[2019-03-07, 08:34:48] 상하이저널

인구 억제를 위해 35년 가까이 시행되었던 한 자녀 정책이 2016년 폐지되면서 중국은 모든 부부에게 자녀를 두 명까지 낳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리고 작년에는 세 자녀 이상의 가정에 벌금을 물리는 제도였던 산아정책 폐지안이 검토됐다고 한다. 이에 많은 중국 사업자들은 키즈 산업에 관심을 보였다. 달라진 정책들에 늘어나는 아이들 수로 키즈 산업의 밝은 전망 눈길을 끌었던 것일까?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iQIYI, 爱奇艺)는 영상 콘텐츠로 키즈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아이치이(iQIYI, 爱奇艺)란?

먼저 아이치이란 바이두(Baidu)가 운영하는 동영상 플랫폼으로 구글의 유튜브라고 생각하면 쉽다. 월간 5억 명이 이용하는 동영상 서비스는 중국의 넷플릭스, 제2의 유튜브라 불릴 만큼 매년 트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서 흥행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을 독점 방영해 큰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중국 아이돌이 참여하기도 하는 예능 프로그램 등을 방영하기도 하며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한국 프로그램들은 물론 다른 동영상 플랫폼 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스타 상품인 굿즈 등을 같이 팔기도 한다.

 

 


키즈 채널 전용 앱 ‘치버블’ 출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아이치이가 이제는 키즈산업에 뛰어든 것이다. 지난해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의 발표를 시작으로 아이치이의 계획은 엄청났다. 2013년부터 시도 중이던 키즈 채널을 지난해 5월 전용 앱으로 출시하면서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아이치이가 선보인 키즈 전용 앱은 다름이 아닌 ‘치버블’ 이라는 앱이다. 치버블(QiBubble•奇巴布)에서는 키즈 관련 콘텐츠 영상은 물론 굿즈와 게임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치이는 키즈 사업에 신경쓰는 만큼 전용 앱을 통해 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원작 애니메이션 중국버전 제공
아이들을 위해 한국, 영국, 미국, 일본 등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중국 버전으로 제작하고 동요와 영화들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영상을 보였다. 한국의 키즈 채널과 시청자의 접속이 보다 쉬운 다른 동영상 서비스들과는 달리 콘텐츠 관련 게임이 제작되어 있고, 키즈 전용으로 광고나 유해영상들이 없다고 한다. 언어, 연령, 지역, 장르 선택을 따로 할 수 있게 되어있고 원하는 교육 분야 또한 고를 수 있어 아이에게 적합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영상에 자막 지원돼 언어 공부에도 문제가 없다.

 

 

VIP 전용 콘텐츠 등 회원 특전
아이치이는 유료 가입자들 또한 많은 만큼 항상 더 좋은 퀄리티의 영상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여러 마케팅 방법과 새로운 서비스들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회원만을 위한 특전을 준비해 모든 영화 상영과 빠른 접속 그리고 무 광고 등의 풍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키즈 콘텐츠 또한 VIP 전용이 따로 마련돼 있다.

 

학생기자 윤현정(상해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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