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도 넘은 방역 단속... 폭력, 인권침해 속출

[2020-02-20, 14:29:11]



 

가족끼리 마작했다고 테이블 부숴

마스크 안 쓴 노인에 폭력  

 

중국 각 지역에서 역병을 빌미로 한 무지막지한 폭력, 인권침해 등 방역단속 행위가 속출하고 있다.


20일 화하경위망(华夏经纬网)에 따르면 최근 후베이 샤오간(湖北孝感)시에서 가족끼리 마작을 하다가 방역 단속반이 들어와 폭력을 휘두르는 일이 발생했다. 일가족 세명은 문을 열어놓고 마작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방역단속반 인원과 마찰을 빚었다. 이들은 집주인의 귀뺨을 때리고 마작테이블을 끌고나와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했고 집주인은 "가족이 모여서 식사하는 것도 문제가 되냐"며 항의했다.


후베이성에 거주하는 또 다른 일가족 4명은 함께 카드놀이를 했다는 이유로 붙잡혀 반성문을 읽어야 했고 마작놀이를 한 4명은 마작테이블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는 벌을 받기도 했다.


또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르는 일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마스크 없이 외출했다는 이유로 주민을 기둥에 묶는 일이 생기는가 하면, 인적이 드문 밭에서 농작물을 살펴보던 노인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일도 있었다. 또 한 아파트단지에서는 마스크 없이 외출한 노인에게 주먹을 휘둘러 이빨을 부러뜨리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뿐 아니라 시안(西安)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주인과 산책 중인 강아지를 때려죽이는 무지막지한 일도 발생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누가  이들에게 권리를 줬는가?", "무지막지하게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따져야 할 것" 등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코로나19 그것이 알고 싶다" 의료∙생활∙기업∙경.. hot 2020.02.2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감은 무지와 알 수 없는 출처, 즉 ‘카더라’에 기인한다. 두려운 심리를 이용한 가짜뉴스, 확실하지 않..
  • 上海 코로나 7개월 최연소 환자 17일만에 퇴원 hot 2020.02.20
    상하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중 최연소였던 7개월 여자 아기가 완치 판정을 받고 20일 퇴원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다. 입원한 지 17일 만이다...
  • 영화 속 2020년, 현실이 됐을까 2020.02.20
    2020년이 됐다. 과거 2020년을 배경으로 많은 공상 과학 영화들이 제작됐다. 2020년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공상 과학 영화는 많지만, 아직 현실로 이루어진...
  • 상하이 진입에 필요한 서류는? 상황별 Q&A hot 2020.02.20
    상하이 입성 상황별 Q&A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상하이로 통하는 각 고속도로 입구의 검사가 강화되었다. 특히 거주지, 직장이 불분명한 인물에 대해서는 상하이 진..
  • 상하이,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없어 hot 2020.02.20
    20일, 상하이위생건강위원회가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없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고 관찰자망(观察者网)이 보도했다. 이날 위생건강위는 전날 12시~24시 의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