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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中항공업계 10조원 손해... '무제한 이용' 파격 상품 출시

[2020-07-15, 16:11:04]

코로나 사태로 직격타를 맞은 항공사들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고 중국망(中国网)이 보도했다.


지난 10일 민항국(民航局)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여객 수송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8%인 1억 5천만명에 그쳤다. 이 가운데서 국내선 여객 수송량이 1억 4000명, 국제선 여객은 851만 9000명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6%와 23.5%였다.


여객의 대폭 감소로 2분기 발생한 적자손실만 342억 5000만 위안(5조 8,827억 8,000만 원), 올 상반기에만 600억 위안(10조 3,056억 원)의 적자손실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실정에서 각 항공사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내놓고 있다. 일부 항공사들은 '이용횟수 무제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동방항공(东方航空)은 지난 18일 '주말 마음껏 날아보자(周末随心飞)'상품을 출시했다. 3322위안(57만 586.72 원)의 특가로, 주말에 동방항공과 상하이항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상품이다. 유효기간은 올해말까지로,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제외한 기타 도시 모두 사용 가능하다.


화샤항공(华夏航空)도 '무제한 비행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가격은 2999위안(51만 원)으로, 국내 100여개 노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하이난항공(海南航空)은 2699위안(46만 원)짜리 상품을 출시, 판매를 시작한 9분만에 접속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밖에 여객기를 화물기로 변경, 운영하는 항공사들도 늘었다. 3~6월 여객기에서 화물기로 변신한 항공편은 각각 988편, 3619편, 4629편, 2539편으로 나타났다. 신규 증가한 화물 수송기의 절반 가량이 여객기가 화물기로 변경된 것이다.


한편, 중국정부도 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통해 항공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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