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지나친 냉방 ‘병’ 일으킨다

[2021-07-27, 06:00:43] 상하이저널

냉방병 증상과 예방

무더운 여름 에어컨을 오래 쐬고 있으면 냉방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냉방병은 두통, 근육통, 피로감, 기침, 콧물, 위장 장애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증상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실내외 온도 차 10도 이하로

냉방병은 여름철 밀폐된 공간 속에서 에어컨의 차가운 바람을 맞을 때 생긴다. 실내와 실외의 온도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면서 자율신경이 제 역할을 못하고, 에어컨이 습도를 30~40% 감소시켜 호흡기가 건조해지면서 냉방병에 걸리는 것이다.

자후이국제병원 내과 홍성진 원장은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 우리 속 자율신경계는 외부 온도에 적응하려고 하는데, 피부 혈관이 수축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에어컨 내부에 있는 레지오넬라 세균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라며 냉방병 원인을 설명했다.

적정온도, 환기, 에어컨 청소, 꾸준한 운동

냉방병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 홍성진 원장은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실내외 공기를 자주 환기하며, 너무 추울 경우 가벼운 외투로 체온 유지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에어컨 청소를 정기적으로 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조언대로 ▲에어컨 바람과의 접촉을 피하기 ▲몸을 따듯하게 하기 ▲충분한 휴식 취하기 ▲실내에 적정 온도를 유지해 냉방병을 예방해야 할 것이다.

주니어 기자단 이유진 기자(SCI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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