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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 6월부터 생산·생활 전면 회복… 15개区 ‘사회면 칭링’ 달성

[2022-05-16, 14:00:41]

상하이시 15개 구(区)가 ‘사회면 칭링’을 달성한 가운데, 16일부터 3단계 방역 조치를 실시해 6월 초~중순경에는 상하이시의 모든 생산 및 생활 질서를 전면 회복할 계획이다. 고3, 고2, 중3 학생의 등교를 우선 회복하며, 5월 22일부터 지면 대중교통 및 지하철의 운행을 재개하고, 철도 교통과 항공 노선도 16일 부터 차츰 운행을 재개한다.

상하이시 위챗 공식 계정 상해발포(上海发布)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열린 상하이시 전염병 예방통제 공작 언론 브리핑에서 종밍(宗明) 상하이시 부시장은 “상하이시는 통태칭링(动态清零) 방침을 견지하며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상하이시 16개 구(区) 가운데 15개 구가 ‘사회면 칭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봉쇄통제구의 총 인구수가 100만 명 이내로 떨어졌고, 15일 신규 양성 감염자 수는 처음으로 1000명 아래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시 전체는 이틀 연속 신규 양성 감염자가 나오지 않아 전염병을 효과적으로 통제 중이며, 방역 작업이 단계적으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집중 격리장소 및 봉쇄통제구역의 낙후된 주거단지 등에서는 여전히 양성 감염자가 보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전염병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어 지속적인 방역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각 방제 조치가 전격 시행됨에 따라, 전문가의 종합적인 연구·판단으로 상하이시는 현재 방역조치를‘3단계’로 나눈다.

16일부터 다음 3단계 방역 조치를 시행해 6월 중순부터는 상하이시의 모든 생산 및 생활 질서를 전명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제로(清零) 견지,‘10대 행동’ 성과 단계. 5월 16일~ 5월 21일까지 신규 증가 억제, 재발 억제, 봉쇄통제구와 관리통제구의 인원 감소, 방역구의 순차적 개방, 제한적 이동, 효율적 관리통제, 전 지역 사회활동 낮은 수준 유지

2단계: 예방통제 상시화 전환 단계. 5월 22일~5월 31일까지 1일 신규 증가 감염자 수를 한층 더 감소시키고, 봉쇄통제구 및 관리통제구 범위를 꾸준히 축소시켜 봉쇄해제에 이르도록 한다. 전염병 예방통제의 상시화 등급 분류 관리로 전환을 가속화한다.

3단계: 상하이시 전역의 정상적인 생산·생활 질서를 회복하는 단계. 6월 1일~6월 중순까지 전염병의 재발을 엄격히 예방하고, 리스크를 통제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전염병 예방통제 상시화 관리를 전면 실시해 전 사회의 정상적인 생산·생활 질서를 전면 회복한다.

사회면 관리통제 방면에서 상하이시는 ‘3구(三区)’ 관리통제를 차츰 상시화 등급 분류 관리로 전환한다. 봉쇄통제구(封控区)는 ‘구역 봉쇄, 외출금지, 방문 서비스’를 시행, 만약 봉쇄통제구에서 7일간 신규 양성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 ‘관리통제구(管控区)’로 단계를 낮춘다. 관리통제구는 ‘주거단지 밖 외출금지, 집합 금지’를 시행, 만일 관리통제구에 3일 연속 신규 양성감여자가 나오지 않으면 ‘방범구(防范区)’로 단계를 낮춘다. 방범구는 ‘사회면 관리통제 강화, 모임 엄격히 제한’을 시행한다.

교통 조직 방면을 살펴보면, 5월 22일부터 지면 대중교통 및 지하철은 차츰 운영 재개한다. 인터넷 예약 차량은 사회차량통행 관리 요구 사항을 참조한다. 5월 16일부터 철도 교통은 상하이 홍차오역, 상하이역 등의 출발 열차 수를 늘려 차츰 정상 운행을 회복한다. 이어서 국내 항공편 운항을 점차 재개해 국내외 항공사의상하이행 여객기 운항 편수를 조정한다.

또한 상하이시는 단계적으로 생산 재개, 마트·시장 운영 재개, 학교 수업 재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5월 16일부터 산업 사슬의 공급망을 집중 회복하고, 점차 조업 재개 범위를 확대하며, 비(非)생산 기업은 계속해서 재택근무를 장려한다. 순차적으로 마트, 편의점, 약국 등의 오프라인 업무 재개를 회복하나, 농산물 시장, 이발 및 세탁(염색) 서비스, 각종 영화관, 박물관, 헬스클럽 등 밀폐된 장소의 개방은 잠시 유예한다.

특히 고3, 고2, 중3 학생의 등교를 우선 회복하고, 초·중 기타 학년은 계속해서 온라인 수업을 한다. 유치원, 어린이집, 영유아 위탁 기관 등은 원아들을 등교 시키지 않고, 대학교를 떠나 귀향하길 희망하는 학생에 대한 서비스 작업 및 학교에 남기를 원하는 학생에 대한 전염병 예방 통제 및 학생들의 생활 보장 등의 업무에 힘쓴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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