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해한국학교] 2023학년도 인문학 토론대회

[2023-06-12, 14:23:34] 상하이저널
상해한국학교(교장 김장호)는 지난 6월 7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토론대회를 개최하였다. 현재의 사회 이슈를 다루는 이번 인문학 토론대회는 사전에 공지된 주제들을 가지고 개요서를 작성하는 예선전을 거쳐 총 12팀 36명의 토론자를 선발하여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사형제도는 폐지되어야 하는가?’,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어야 하는가?’, ‘안락사, 존엄사를 인정해야 하는가?’, ‘chatGPT를 사용하여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허용해야 하는가?’, ‘정부는 SNS상의 혐오표현을 규제해야 하는가?’, ‘비트코인 등장 15년, 비트코인은 화폐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충분히 논의되어야 하는 인문학적 주제를 바탕으로 토론이 진행된 만큼 학생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과 태도로 토론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등과 고등으로 나누어 진행된 토론대회는 찬성팀과 반대팀으로 나누어 기조연설과 반론, 자유토론, 총평의 기회가 주어졌다. 학생들은 주어진 시간 내에 자신의 주장을 강조하는 동시에 상대방의 논거에 반박하였다. 그간 준비했던 근거들과 자료들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주장들에 힘을 실어가는 모습을 보여 주어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의 노력에 좋은 평가들을 내렸다. 특히, 12학년 학생들의 토론 내용과 태도는 함께 토론을 관람한 후배들과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토론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마지막 토론팀의 총평발언이 끝나자 큰 박수로 토론대회가 마무리되었다. 학생들의 승패를 떠나 주요한 사회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근거들을 찾아 자신의 주장으로 체득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한층 성장했음을 느끼는 자리였다. 우리 사회의 큰 일꾼으로 성장하여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이 되길 기대해본다.

작성: 교사 이소망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7.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8.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9.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10.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경제

  1.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2.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3.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4.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5.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6.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7.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8.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9.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10.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9.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